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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아빠스는 3세기 중엽 이집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님이 사망하자 유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는 은수자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동굴에서 기거하며 노동과 기도와 성경 읽기에 전념하며 사는 그에 관한 소문이 퍼지자 제자들이 모여들었다. 성인은 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래서 안토니오 성인은 수도 생활의 창시자로 공경받고 있다.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은 이방 민족인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대패한다. 힘이 부족했던 탓이다. 나중엔 ‘계약 궤’를 모시고 싸웠지만 역시 패배한다. ‘계약 궤’마저 빼앗기는 상황이 되었다. 엘리 대사제의 두 아들도 전사하였다. 누군가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야 했다(제1독서). 예수님 시대에 나병은 참으로 무서운 병이었다. 나병 환자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하며 살아야 했다. 그러한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다. 그의 열정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시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한다.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기적은 사람을 바꾼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은 크게 패배하고 하느님의 궤도 빼앗겼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4,1ㄴ-11
1 그 무렵 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이스라엘은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러 나가 에벤 에제르에 진을 치고, 필리스티아인들은 아펙에 진을 쳤다. 2 필리스티아인들은 전열을 갖추고 이스라엘에게 맞섰다. 싸움이 커지면서 이스라엘은 필리스티아인들에게 패배하였다. 필리스티아인들은 벌판의 전선에서 이스라엘 군사를 사천 명가량이나 죽였다.
3 군사들이 진영으로 돌아오자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말하였다. “주님께서 어찌하여 오늘 필리스티아인들 앞에서 우리를 치셨을까? 실로에서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옵시다.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오시어 원수들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도록 합시다.”
4 그리하여 백성은 실로에 사람들을 보내어, 거기에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왔다.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도 하느님의 계약 궤와 함께 왔다. 5 주님의 계약 궤가 진영에 도착하자, 온 이스라엘은 땅이 뒤흔들리도록 큰 함성을 올렸다.
6 필리스티아인들이 이 큰 함성을 듣고, “히브리인들의 진영에서 저런 함성이 들리다니 무슨 까닭일까?” 하고 묻다가, 주님의 궤가 진영에 도착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7 필리스티아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말하였다. “그 진영에 신이 도착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외쳤다. “우리는 망했다! 이런 일은 일찍이 없었는데. 8 우리는 망했다! 누가 저 강력한 신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겠는가? 저 신은 광야에서 갖가지 재앙으로 이집트인들을 친 신이 아니냐! 9 그러니 필리스티아인들아,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히브리인들이 너희를 섬긴 것처럼 너희가 그들을 섬기지 않으려거든, 사나이답게 싸워라.”
10 필리스티아인들이 이렇게 싸우자, 이스라엘은 패배하여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도망쳤다. 이리하여 대살육이 벌어졌는데, 이스라엘군은 보병이 삼만이나 쓰러졌으며, 11 하느님의 궤도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도 죽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0-45
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병자들을 낫게 하시던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는 나병 환자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립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기도했으며 누가 그를 위해 희생했는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는 우연히 예수님을 만난 것이 아닙니다. 기적은 그렇게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까닭입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모호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예의를 갖춘 말입니다. ‘저는 낫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 뜻보다 스승님의 뜻이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뜻의 말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마음에 호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낫게 하십니다. 숱한 병자들을 치유하셨기에 그 사람의 치유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의 나병은 보통 병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나을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하늘이 내린 병이었기에 하늘의 뜻이 담겨야 나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런 병을 예수님께서 낫게 하신 겁니다. 그가 얼마나 감동하였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의 능력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침묵하라 했지만 그는 외치고 맙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지요. 우리 주위에도 몹쓸 병에 걸린 이들이 많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도 어찌할 방도가 없는 병에 걸린 이들입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능력이 닿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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