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06.01.20 20:19

유리와 거울

조회 수 1054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FILE:1}
유리는 앞이 잘 보입니다.
상대방의 모습도, 불평할 만한 현실의 모습도 잘 보입니다.

그러나 거울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모습만 보입니다.        
똑같은 유리인데도 뒤에 수은이 발라졌기 때문에
거울에는 내 모습만 보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그리스도인인데도 미성숙한 사람은
언제나 불평할 상황만 보입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인은 언제나 자신의 모습만 보입니다.        
자신의 허물이 보이고 약점이 보이며 죄스런 모습만 보입니다.

그 뿐 아니라 하느님께 사랑 받는 모습,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한 몸에 입은 모습,
하느님의 축복을 통째로 받은 모습만 보입니다.        

"아! 나는 왜 이렇게 죄와 허물이 많은 사람인가?
그런데도 하느님은 이런 나를 왜 이리 사랑해주신단 말인가?
왜 이리 은혜를 베풀어주신단 말인가?”       

그래서 성숙한 신앙인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감사만 합니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하느님을 더 의지하며 가까이 하고
하느님을 더 사랑하려고 합니다.        

당신은 유리 신자입니까?        
아니면 거울 신자입니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마리아 2006.01.21 10:12:07
    묵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소아 2006.01.21 10:12:07
    만약 거울만 바라보는 신자는 자신 밖에 못 보는 한계는 없는 걸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감에 있어, 거울만 바라봄은 꼭 닫혀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물론 말씀하신 것이야.. 남을 탓하는 것, 불평하는 것보다는 자신을 먼저 돌볼 줄 알며, 감사함을 말씀하고 계시지만요^^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 대부님께 넘하삼 ^^ 귀국 한지가? .... 아직도 대자를 찾지 않으시다뇨? 흑흑... 보고파서 눈 시려서 넘 그리워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보시면 연락 주세요 010-7727-21... 이상윤(안셀모) 2007.01.12 4956
442 대림절을 앞두고 대림절을 앞두고 삶의 우물이 깊어지면 길어 올릴 끈도 길어져야 한다. 아픔 가운데 아픔을 배우고 슬픔 가운데 해탈의 의지를 기르게 될 그런 지혜를 달라고 기... 이마르첼리노M 2013.11.26 3932
441 대림절 대림절   주님의 처음 오심을 경축하고 전례 안에서 오시는 성탄과 마지막 오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회개하고 깨어 있으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자주 듣는 ... 이마르첼리노M 2020.12.06 496
440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함박웃음을 가슴에 품고 ... 2 이마르첼리노M 2022.05.31 518
439 당신이 그 사람이다. 당신이 그 사람이다.   사랑받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다. 자기 아들과 딸을 사랑하지 못한 부모는 그 자녀들이 남을 사랑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게 된다. ... 이마르첼리노M 2019.09.25 411
438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꽃이 핍니다. 부드럽고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핍니다. 순수하고 단순한 말에는 꽃이 핍니다.   가시 돋친... 이마르첼리노M 2019.11.14 647
437 답을 찾는 세상에서 찾은 답을 지우기 답을 찾는 세상에서 찾은 답을 지우기   하느님의 초대는 우리의 선택에 자유를 부여하신다. 삼위일체의 하느님의 위격적 사랑에 참여하도록 권유하셨지 명... 1 이마르첼리노M 2019.08.21 505
436 답을 찾는 세상에서 찾은 답을 지우고 답 없이 살아가는 믿음 답을 찾는 세상에서 찾은 답을 지우고 답 없이 살아가는 믿음   복음적 자유는 고착된 답을 버리는 자유다. 그날그날의 만남과 관계 속에서 필요성에 의해 ... 이마르첼리노M 2021.07.29 418
435 담아낼 수 없는 슬픔 담아낼 수 없는 슬픔   진리에는 슬픔이 있다. 선에도 슬픔이 있다. 진리와 선을 품은 아름다움은 그래서 슬프다. 담아낼 수 없어서 슬프다. 성프란치스... 이마르첼리노M 2019.09.01 454
434 닮아가는 삶에 희망이 있다. 닮아가는 삶에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려는 사람의 주된 관심은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가까이서 본받고 닮으려는 데 있다. 성프란치... 이마르첼리노M 2021.11.16 299
433 달팽이 달팽이는 느리다. 달팽이는 무엇을 하던지 느리다. 달팽이가 늦다고하여 굶지도 않고 살지못하는법은 없다. 달팽이가 느려도  자기살것은 다살고 자기가 필요한건... 일어나는불꽃 2018.07.12 1067
432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시월이 지나고 새달이 시작되어 첫날이 지났다. 춥다. 아직은 난방을 하기에는 이르고 그냥 지내기에는 너무 춥다. 냉기가 흐르는 방에서 ... 이마르첼리노M 2014.11.08 1364
431 단절과 연결의 신비 단절과 연결의 신비   우리의 삶은 여러 관계 속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구축해 놓은 원칙들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내면에서 문제를 찾... 이마르첼리노M 2020.01.08 355
430 단순하게 살기로 작정하면, 단순하게 살기로 작정하면,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필립 2,5) “여러분 안에 계셔서 여러분... 이마르첼리노M 2021.07.30 422
429 단상 단상     우리 믿음은 피조물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선성을 알아보는 능력에 달려있다. 우리 희망은 사람들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자비를 깨... 이마르첼리노M 2017.05.31 812
Board Pagination ‹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