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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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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1}
우리가 남이가 ?
각종 술자리나 회합에서 흔히들 하는말입니다
서로의 일치와 단결을 위해 한번쯤 칲어 봐야할 남"이 아닌
우리"라는 말마디 ..특히나 국제 축구 대회나 월드컵에서
보여준 수준 높은 응원문화에서 뿜어올린 하나됨의 상징이었습니다
{FILE:2}

외국인 한분이 한국국민의 일치와 단결의
무서운 힘을 부럽게 바라보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그럴까요 ? ..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지요 불행히도 우리"라는 말은 무섭기 짝이
없는 말한마디임을 부인할 수 없는 없습니다
{FILE:3}

스스로 정체성을 돌아보지 않은채 남들따라 이리저리
휘돌리며 와~~ 하는 함성과 더불어 어느새 나도 모르는곳에
와있는 것이 우리안의 파시즘이 아닌가요 ?
덩달아 좋아하고 덩달아 비판하고 웃기지도 않은 일에
눈치보며 웃어버리는 우리의 서글푼 조직근성.....
정치인이든 종교인이든 조금이라도 빚나가면 죽일놈이
되어버리는세상 ..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우리를 외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
{FILE:4}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이나 배반한 이유를 여기서
찾고자 합니다 예수님과 같이 있을땐 목숨까지 바처서
당신만을 따르겠노라 외쳤지만 철저히 무너진 예수님
앞에서는 그 자신이 해야할 일과 그 자신이 말해야할 논조를
잃어버린 베드로 그에겐 우리"라는 말마디앞에 사그라든 나"의
존재가 볼썽 사납게 놓여져 있습니다

{FILE:5}

이스라엘 법전에보면 다음과 같은 법률이 있습니다
만장일치는 곧 무효이다 ....
그 많은 사람들이 어찌해서 의견이 같을수가 있단 말인가 ?
부부간이나 친구간이나 종교인에게도 앞에서서는 당신을 사랑해
좋아해 하고선 뒤돌아서서 딴곳을 휘말려 우리가 남이가
하는 나의 버릇에 이가슴에 통증을 느낍니다
정치인이나 친구.종교.부부간에도 두렸한 소신의 생각
책임질줄아는 .이쪽저쪽으로 휘둘리지 아니한
그러한 성격의 소유자로 거듭태어났서면 하고
반성해보는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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