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9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이사야는 ‘주님의 종’에 대한 두 번째 예언을 노래한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실 분이시다.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실 분이시다. 주님의 구원을 가져다주실 분이시다. 그분이 오셔야 이스라엘은 민족의 빛이 될 수 있다(제1독서). 바오로는 코린토 교회에 편지를 보낸다. 당시 코린토 교회는 분열되어 있었다. 그들을 일치시키는 것이 바오로의 임무였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전하고 깨닫게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었다(제2독서). 요한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양”이라 부른다. 속죄의 날, 사람들의 죄 때문에 희생되는 어린양에 비유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예언한 셈이다. 요한은 하느님께서 보낸 사람이었다. 예수님을 알리고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다(복음).

[제1독서]
<나의 구원이 다다르도록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3.5-6
3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5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6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 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시작입니다. 1,1-3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오로와 소스테네스 형제가 2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다른 신자들이 사는 곳이든 우리가 사는 곳이든 어디에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4
그때에 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어린양”이라 부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영성체 전에 바치는 이 기도문에도 똑같은 어린양이 등장합니다. 유다인들은 이집트를 탈출할 때 어린양의 예식을 치렀습니다. 마지막 재앙에서 살아남고자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를 대문간에 뿌리며 숨을 죽였습니다.
그날 밤 천사는 어린양의 피가 뿌려진 집은 그냥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양의 피가 없는 집에서는 맏아들이 죽는 참변이 일어납니다. 어린양의 피가 구원의 표시였던 셈입니다. 이것이 파스카의 유래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입니다. 어떤 세상이겠습니까? 우리가 속한 세상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졌고, 우리가 책임져야 할 세상입니다. 불안과 걱정이 산처럼 쌓여 가는 우리 몫의 세상입니다. 그 세상의 죄를 없애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어린양의 의식을 치르는 일입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올 한 해를 어린양의 정신으로 사는 일입니다.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는가? 왜 내가 억울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이러한 생각에 너무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세월이 흐르면 깨닫게 됩니다. 그 희생과 억울함이 있었기에 얼마나 많은 보호와 축복이 우리 곁에 머물고 있었는지를 말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Mar

    3월 5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예수님의 특성은 자신의 뜻이 곧 아버지의 뜻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과 아버지는 하나라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의 뜻을 준행하러 이 세상에 온 것이라 이야기하시고 내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라고도 하신다. 사실 예수님은 전적으로 아버지...
    Date2008.03.04 By마중물 Reply1 Views2220
    Read More
  2. No Image 04Mar

    4주 화요일-성전 물의 물꼬를 터라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란 저는 지금도 차를 타고 가다가 봄 철 물 그득한 논을 보면 마음이 더 할 수 없이 뿌듯합니다. 수리시설이 요즘처럼 잘 되어 있지 않더 옛날 모내기를 앞 두고 논에 물을 댈 때면 서로 자기 논에 먼저 물을 대려고 한 마디로 전쟁이었...
    Date2008.03.04 By당쇠 Reply0 Views1539
    Read More
  3. No Image 03Mar

    3월 4일 치유의 은총

    영육간의 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인간인지라 우리는 치유의 은총을 간절히 구할 때가 많다. 우리 자신은 물론 가족, 친지 중의 누가 영육간의 병고에 시달리게 되면 주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이 병고를 벗어나게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그래서 일상적인 미...
    Date2008.03.03 By마중물 Reply0 Views1718
    Read More
  4. No Image 03Mar

    3월 3일 예물보다는 정성을...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어떤 이들은 매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미사를 봉헌하는 사람도 있고, 때론 100일 미사, 30일 미사 등을 특별히 요청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사제에게 미사예물을 맡겨 기...
    Date2008.03.03 By마중물 Reply0 Views1581
    Read More
  5. No Image 01Mar

    사순 제 4주일

    사순 제 4주일(가해) 사순시기를 시작하며 우리는 하느님과 화해하라는 말씀과 그래서 하느님과 화해하는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이고, 구원의 때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순시기의 독서와 복음은 하느님을 만나고 구원을 체험하...
    Date2008.03.01 By당쇠 Reply0 Views1761
    Read More
  6. No Image 01Mar

    3월 2일 사순 제4주일 / 눈뜬 장님

    오래간만에 이태리를 다녀온 옛 친구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이태리에서 시작된 새로운 유아교육방법(유치원)에 대한 체험을 그 친구가 이야기 해주었다. 그곳 아이들은 그냥 어떤 물건을 보고 그림을 그리지 않고 음악을 듣고나서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
    Date2008.03.01 By마중물 Reply0 Views1683
    Read More
  7. No Image 01Mar

    3월 1일 훌륭한 사제가 되기 위하여...

    언젠가 두봉주교님께서 부제서품미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오늘 형제들에게 독서직과 시종직을 수여하면서 나는 이렇게 권고하였다. 훌륭한 사제는 어떤 사람인가? 사제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물론 철학, 신학, 성서, 전례, 영성 ...
    Date2008.03.01 By마중물 Reply0 Views180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1294 1295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