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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0 21:18

하느님의 선택

조회 수 510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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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와 선

그렇게 괴롭히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모든 님들께 주님과 사부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올해 12월이면, 부제품을 받을 형제가 갑자기 피정 중 나왔습니다.
그 형제는 제가 본당에서 교리교사 활동 하고 있을 때 2년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형제의 어머니는 2학기 등록금 마련을 위해 힘든 일도 열심히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게 일을 하셨는데..

'성소' 하느님의 부르심이지요.

그 응답으로 신학교든 수도원이든 선택하여 갔을텐데...

부르심에 응답하여 간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또 진정한 당신의 종을 뽑으신다는 것을 지금 이 일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하느님 보시기 참 좋았다'

저도 요즘 사부님 영성을 접하면서. '자기','자아'룰 버리는 경지에 이르는 것만이 위의 성서 구절에 맞는 하느님의 종으로써 진정으로 부르심에 응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기전 그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인간인 이상은 자아를 버린다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고 응답하여 현재 나름대로 충실히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 하면서 하느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비록 세속으로 나왔지만, 하느님께서는 다른 형태의 성소의 삶을 그 형제에게 원하시고 계실 것으로 믿고.. 기도 하겠고, 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 빠스카시오 형제입니다. 꼭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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