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3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평화와 선



오늘은 그다지 덥지 않아 선풍기로 버티고 있어서 기분이 좋답니다.

에어컨 틀면 돈 나가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심장이 떨리거든요.



사랑하는 형제, 답으로 쓴 글을 몇번 읽었습니다. 역시 성소자 다운, 프란치스코 사부님의 간접적인

향기가 묻어났어요.



몰랐는데, 전에 개신교를 다녔군요. 저는 모태 신앙이라 그냥 간접적인 이야기만 들었는데, 직접 경험한 형제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겠어요.



저의 '종교관'은 어느 종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것'에 중심을 둡니다.

즉,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주변에서 칭찬해도, 사람이 판단하면 큰 죄악이지만, 참된 신앙인으로써 해야할 모습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신앙인이라고 드러내지 않는 것이 자기가 믿고 의지하는 신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요?



지금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선교'도 중요하지만, 각자 신앙을 지켜나가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형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사회에서 이단이라고 흔히 인식되어 있는 종교의 전교자들에게 가장 많이 넘어가는 것이 가톨릭 신자라고 합니다. 왜 넘어갈 까요? 그것은 성서 말씀과 교리등을 공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가톨릭처럼 공부 안하는 신앙인도 없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편집한 말씀을 입담 좋은 사람이 전하면, 홀라당 넘어가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톨릭 신자의 차가움에 대하여, 제가 어제 쓴 내용은 오버하며 관심을 갖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반갑게 인사 정도는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형제가 쓴 내용에 '외로움을 하느님과 함께' 라는 것이 있는데, 처음 나온 분들께는 무리한 요구이지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제 생각을 붙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튼 우리는 사상이 참 비슷합니다.



그러니 형제는 형제대로 저는 저대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조금이나마 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해 봅시다.



신앙인으로써 동행하시는 분들이 많아 결코 외롭지 않음을 느끼며.. 제 행복과 사랑을 전합니다.



더위가 9월초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항상 하느님의 이끄심대로 준비하는

종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정 마리아 자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2 빅터 프랭크의 의미로 프란치스코의 순종을 읽어봄   빅터 프랭클이라는 심리학자가 있다. 그는 유대인으로 죽음의 수용소를 경험하고 삶의 의미, 삶의 가치를 찾고 추구하였다. 그는 우리가 만나는 삶의 가치, 삶... 김상욱요셉 2013.07.08 5517
951 김 요셉(상욱) 형제의 글에 대한 소견 (이요한 종한) 김 요셉(상욱) 형제가 빅터 프랭클 박사의 의미요법과 프란치스코가 말하는 순종의 세 형태를 비긴데 대한 소견이다. 빅터 프랭클 박사(1905- 1984)는 유대... 이종한요한 2013.07.11 5741
950 가난과일에 대한 묵상   +그리스도의 평화    가난과 일은 어떻게 본다면   전혀 다른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2 김기환베드로M. 2013.07.12 4903
949 감사드립니다. 오늘로써 저의 어머니 장례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장례 일정은 모두 끝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은 남았지요.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김레오나르도 2013.07.18 5050
948 고통의 찬미가 +그리스도의 평화       인간에게 있어서 고통이라고 하는것은   피할래야 피할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 일어나는불꽃 2013.07.23 5042
947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1 +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 일어나는불꽃 2013.08.11 5742
946 명칭 유감   가평 꽃동네에서 년피정을 한 후, 인근에 있는 성공회 프란치스칸 공동체를 다녀왔다 그 공동체의 창설 20주년이었고 공교롭게 즈음해서 성공회 프란치스칸... 이종한요한 2013.08.25 5540
945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2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는 산을 바라보고   좋은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그것보다도 우리가 등... 일어나는불꽃 2013.09.03 4544
944 존재의 마지막 친구에게 존재의 마지막 친구에게 초가을 밤 가을 편지를 씁니다. 존재의 마지막 친구여! 공감이 물여울을 타고 흐르고 서로 전도되는 감관을 가진 그대와 맥과 호흡을 함... 이마르첼리노M 2013.09.04 5009
943 안식일의 주인은? 콜버그라는 심리학자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람들이 얼마만큼 규칙과 법을 잘 지키... 김상욱요셉 2013.09.07 4906
942 강도당한 사람의 이웃이 되어주기 평화와 선! 거두절미하고 올립니다. 강도당한 사람 곁을 그냥 지나쳤던 레위인 사제가 예수님의 길과는 다르지요? 사마리아 사람만이 그 사람의 이웃이 되... 유프란치스코 2013.09.08 4668
941 가을 아침에 쓰는 편지 가을 아침에 쓰는 편지 그대는 이제 나에게 있어 가까운 벗들을 함께 부르는 대명사가 된듯합니다. 지금은 내 인생의 가을 쯤 인가요? 아직도 못 다한 말들이 내 ... 이마르첼리노M 2013.09.22 5845
940 "프란치스코, 가서 나의 집을 고쳐라!" 평화와 선!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자가 기념품으로 사다 준 상본이다. 내가 아씨시의 성... 2 신대건안드레아 2013.09.22 8039
939 오묘 +그리스도의 평화     수련소 뒷마당   이제 어느덧 가을이라   낙엽이 제법 많이 쌓인다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뒷마당 전체를   한번 싹 쓸었는데 ... 일어나는불꽃 2013.09.24 4749
938 마음의 처방전 평화와 선! 사람과의 관계안에서 쉽지만은 않은 복음적 생활... 작음의 영성을 두고 집중하고 실천하려 애씁니다.  요사이 눈에 들어오는 책 -완덕의 거울 에... HOPE오이 2013.10.05 4973
Board Pagination ‹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