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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오는 바오로 사도의 설교를 듣고 제자가 되었다. 훗날 그는 바오로의 열렬한 협력자가 되어 전교 여행 때 함께 활약하였다. 바오로가 감옥에 갇히고 로마로 이감된 뒤에는 에페소의 주교가 되어 사목했지만 이교도들에 의해 순교하였다. 티토 역시 바오로 사도로 말미암아 개종한 뒤 그의 협력자가 되어 전교 여행에 함께하였다. 훗날 그는 크레타 섬의 주교가 되어 선교 활동에 전념하다 그곳에서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티모테오에게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르며 편지를 보낸다. 그만큼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였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감으로 두 사람이 가까워진 것이다.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다고 하면서 독려한다. 또한 바오로 사도는 티토에게도 은총과 평화를 빌며 격려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신다. 그들은 훈련받은 전도사들이었다. 스승은 그들에게 당부하신다.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집에 평화를 빌어 주어라.’ 무소유와 평화가 그들이 지녀야 할 마음 자세였다(복음).

[제1독서]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1,1-8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2 사랑하는 아들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3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나는 그대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5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6 그러한 까닭에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7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나 바오로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
▥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말씀입니다. 1,1-5
1 나 바오로는 하느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돕고 신앙에 따른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한 것으로, 2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거짓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에 약속하신 것입니다. 3 사실 하느님께서는 제때에 복음 선포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이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4 이러한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5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둔 까닭은,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고을마다 원로들을 임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그들을 파견하시며 스승은 말씀하십니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마라.” 왜 이렇게 각박한 말씀을 하시는지요?
아무것도 없어야 당신께 매달리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말아야 오롯이 당신께 의탁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었기에 그렇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정말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살아야 하는지요? 그렇게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은 ‘물질을 지니되 마음을 빼앗기지는 말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물질은 최고의 가치로 떠올랐습니다. 마음뿐 아니라 혼을 빼앗기며 살고 있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그들에게 믿음을 알리고 영적 가치를 전할 수 있을는지요? 우리가 먼저 물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스승은 가는 곳마다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제자로 살려면 평화를 빌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만들고 있는지요? 아니면 불화를 일으키고 있는지요? 어떤 형태로든 화목을 깨고 반목을 부추긴다면 주님의 제자일 수 없습니다. 평화는 말에 있지 않고 행동에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에 옮겨야 주님의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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