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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2 15:02

파리피정

조회 수 1164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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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연피정갔을때

기도와묵상을 하는중에

파리들이 얼굴과팔에

달라붙어 기도를 방해하였다.

쫒아도 쫒아도 소용이없자

내 마음은 분심이들었다.

적어도 하루 이틀동안 

내기도는 이것이었다.

"이누무자슥들 저리 안비키나!?"

그래도 소용이없자

난 포기하였다.

"니들 맘대로해뿌라.나모르겠다"

안되는것을 될려고했을때

내 마음에 들었던 분심이

안되는것을 안되는것으로 

놔뒀을때 찾아온 마음의평화

난 알게되었다. 

파리들은 내 피정을 방해하고

내 기도와묵상을 방해하기위해

찾아온 이들이 아니라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법을

피정중에 일깨워주기위해

하느님께서 보내신 

피정지도자였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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