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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0:57

복음의 눈으로

조회 수 130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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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그리스도의 평화.

복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하늘나라는 
한송이의 눈과도 같다.
한송이의 눈은 작고 보잘것 없어
손에서는 쉽게 녹아버리지만
쌓이고 쌓여서 모이게 되면
온세상을 뒤덥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나라는 
한송이의 눈과도 같은것이다.

하늘나라는
들에핀 예쁜꽃과도같다.
한송이의 꽃은 약하기에 발에 밣히고
손에서 쉽게 꺾여지지만
꽃의향기와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나라는
예쁜꽃과도 같은것이다.

하늘나라는
한권의 훌륭한책과도 같다.
한권의책은 종이에 불과하여 
쉽게 찢어지고 불에태워져 사라지지만
책속의내용이 사람을 움직이고 
삶을 움직이며 세상을 움직이게하는
큰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나라는
훌륭한 한권의책과도 같은것이다.

하늘나라는
불의에 저항하는 연대자와같다.
연대하는한사람 한사람은 힘이 
없고 보잘것없지만 모두다 함께 
모이게되어 마음을 모으면
그어떤것도 억누를수가 없게된다.
그래서 하늘나라는
불의에 저항하는 연대자와 같은것이다.

하늘나라는
떨어지는 낙엽과같다.
떨어진 낙엽들은 지저분하여
쓰레기로여겨지게 되지만
낙엽들을 모아 밭에 뿌리면
새생명을 자라게 하는 거름이된다.
그래서 하늘나라는
떨어진 낙엽과 같은것이다.

그래서 하늘나라는
세상이 보기에 강한것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약한것이고
세상이 보기에 약한것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강한것이다.

또한, 
세상이 보기에 가치있는것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보잘것없고
세상이 보기에 보잘것없는것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가치가 있다.
약함속에 강함이 있고
보잘것없는것속에 참된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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