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7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요나 예언자는 큰 성읍 니네베로 간다. 그러고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사람들은 놀라 회개하며 단식하였다. 임금마저 자루옷을 걸치고 잿더미 위에 앉았다. 하느님께서 요나의 말에 힘을 실어 주셨던 것이다(제1독서). 유다인들은 요나를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예언으로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한 것도 알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요나보다 분명 위대한 분이시다. 그런데 그들은 알지 못한다.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보고도 믿지 못한다. 훗날 니네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잘못을 지적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은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10
1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6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7 그리고 그는 니네베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라. 8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9 하느님께서 다시 마음을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고 하십니다. 요나는 니네베로 가서 예언자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게으름을 부립니다. 계속해서 가라고 하시자 도망을 치다 폭풍우를 만납니다. 죽게 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지요(요나 1장 참조). 주님께서는 그의 말에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그가 회개를 외치자 니네베 사람들이 금세 따랐던 것이지요. 임금까지 자루옷을 걸치고 잿더미 위에 앉았습니다. 부족한 요나였지만 그의 외침에 이방인들은 이렇게 반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기적을 보고도 따르지 않습니다. 주님의 백성이건만 말씀을 못 들은 체합니다. 예수님의 질책은 당연합니다. 남방 여왕 역시 이방인이었지만 지혜를 들으러 왔습니다. 먼 거리에서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을 외면한 잘못을 그들이 증언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 주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성당입니다. 박해 시대 교우들은 미사와 영성체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먼 길이라도 고통을 각오하며 찾아갔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은 게으릅니다. 돌아볼 것이 참 많습니다. 심판 때에 그들이 우리를 나무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므로 요나의 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Feb

    2월 13일 사순 제1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요나 예언자는 큰 성읍 니네베로 간다. 그러고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사람들은 놀라 회개하며 단식하였다. 임금마저 자루옷을 걸치고 잿더미 위에 앉았다. 하느님께서 요나의 말에 힘을 실어 ...
    Date2008.02.12 By말씀지기 Reply0 Views1577
    Read More
  2. No Image 12Feb

    [re] 요나의 기적, 오늘에도 가능하다!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회개를 선포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에로 이끌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사람들에게 내가 보여줄 기적은 요나의 기적 밖에 없다고 하신다. 그러시면서도 요나보다 더 큰 기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에로 이끄셨다. 문득 엉뚱해...
    Date2008.02.12 By마중물 Reply1 Views2096
    Read More
  3. No Image 11Feb

    2월 12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주의 조화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자연의 정확한 질서는 그분의 말씀을 따른 법칙이기에 가능하다.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힘이 있다. 그러기에 말씀을 받은 사람은 사명을 완수하게 된다(제1독서). 예수님께...
    Date2008.02.11 By말씀지기 Reply1 Views1708
    Read More
  4. No Image 11Feb

    [re] 꿈은 이루어진다!

    나는 비신자 가정에서 성장했기에 홀로 신자가 되어 수도원에 들어오면서 심지어 육신의 형제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을 정도였다. 그래서 수도원 입회 때는 물론, 첫서원을 발할 때도, 로마 유학을 갈 때도 종신서원을 할 때도 집에서는 아무도 오지도 않았고 청...
    Date2008.02.11 By마중물 Reply2 Views1654
    Read More
  5. No Image 10Feb

    2월 11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세계 병자의 날)

    ‘세계 병자의 날’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되었다. 성모님께서는 1858년 2월 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이 발현 첫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병자들의 ...
    Date2008.02.10 By말씀지기 Reply2 Views1648
    Read More
  6. No Image 10Feb

    [re] 더 사랑해야 할 때

    오늘은 이다. 이날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된다. 성모님께서는 1852년 2월 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인 이 발현 첫날을 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병자들의 빠른 쾌유와 영...
    Date2008.02.10 By마중물 Reply2 Views1737
    Read More
  7. No Image 10Feb

    사순 제 1주일

    사순 제 1주일 회개의 사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죄를 깊이 들여다보고 거기서부터 돌아서는 시기지요. 그러니 이 시기를 잘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이전에 죄를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 쉽지 않고 죄를 깊이 들여다...
    Date2008.02.10 By당쇠 Reply3 Views175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2 1323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1330 1331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