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4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에스테르 왕비는 이스라엘이 곤궁에 빠진 것을 알고 주님께 매달린다. 주님만이 역경을 이길 힘을 주실 유일한 분이심을 알기 때문이다. 왕비는 화려한 의복을 벗고 고뇌와 슬픔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러고는 재를 머리에 쓰고 간절한 기도를 바친다(제1독서). 기도는 하느님을 부르는 소리다. 간절한 목소리로 기도하면 그분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신다. 자녀의 목소리를 모른 체할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 에스테르기의 말씀입니다. 4,17⑫.17⑭-17.17-17
그 무렵 17⑫ 에스테르 왕비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7⑭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⑮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17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목욕탕 집 자매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자매님은 남편의 퇴직금과 은행 빚으로 목욕탕을 하나 마련하였습니다. 아직도 절반은 빚이라 다달이 갚아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월말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합니다. ‘손님이 와야 한다. 남보다 친절하고 청결하게 하자.’ 늘 그 생각뿐이라 했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두 내외가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큰딸이 공부하다 신경 쇠약에 걸렸습니다. 삶을 비관하면서 학업까지도 포기했던 것입니다. 엄마는 이중의 고통을 안고 삽니다. 밤에는 파김치가 된 채 집안일을 정리할뿐더러 딸까지 돌보아야 했습니다. 살아갈 기력이 없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그녀에게는 위안이고 힘이었습니다.
어느 날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쉬지 않으면 절단해야 할 위험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쉴 수가 없었습니다. 다리를 절룩이며 목욕탕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울면서 버티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목욕탕 일을 도와줄 사람을 한 명 두기로 남편과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기도하던 중 생??바꾸었습니다. ‘아니다. 사람 쓸 그 돈을 저축하여 우리 딸아이 같은 불행한 아이를 도와주기로 하자. 그러니 주님, 2년만 더 버티게 해 주십시오. 은행 빚만 갚으면 된답니다.’
다음 날 이상하게도 다리가 가벼워졌습니다. 걸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 놀라 병원까지 걸어갔습니다. “어! 물이 없어졌네요.”라는 의사의 말에 그녀는 자신의 기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말했답니다. “그래요, 하느님께서는 가끔씩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저는 많이 봤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Feb

    2월 19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거짓 예배와 참예배를 구별하라고 하신다.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실천할 때 참된 예배가 가능해진다.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필 때 거짓 예배를 피할 수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 죄가 진홍빛 같...
    Date2008.02.18 By말씀지기 Reply0 Views1641
    Read More
  2. No Image 18Feb

    [re] 사제들을 위한 기도

    몇년 전 서울대교구 시노드가 있었는데 당시 설문조사에서 교구 발전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다름 아니라 성직자라는 것이었다. 하나의 충격이었지만 성직자들의 쇄신 없이는 시노드 백날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었다. 그저께 주일은 대구교구 모 본당에 가...
    Date2008.02.18 By마중물 Reply2 Views1960
    Read More
  3. No Image 17Feb

    사순 제 2주일

    사순 제 2주일(가해) 지난 주 우리의 주님께서는 광야에서 혹독한 시련을 당하셨고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기적을 통하여 하느님의 아들임을 증명해 보이라는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님께서는 타볼 산에서 영광스런 변모를 하시고 하느님의 ...
    Date2008.02.17 By당쇠 Reply0 Views1842
    Read More
  4. No Image 15Feb

    2월 18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 다니엘 예언자는 동족을 위하여 기도한다. 계명을 어기고 율법을 저버린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주님의 자비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토록 자애롭게 대해 주신 주님께 순종하지 못한 것을 그는 부끄러워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을...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1 Views1554
    Read More
  5. No Image 17Feb

    [re]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리가 즐겨부르는 이 노래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멋진 말이긴 하다.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실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2055
    Read More
  6. No Image 15Feb

    2월 17일 사순 제2주일

    [오늘의 전례] 오늘은 사순 시기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변모 사건을 전해 줍니다.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시려는 스승의 배려였습니다. 수난을 받고 십자가를 지는 스승을 보게 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우리에...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0 Views1456
    Read More
  7. No Image 17Feb

    [re] 천국 체험

    우리 인생 여정 가운데 또 신앙생활 여정 가운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게 바로 천국인가 할 정도로 기쁨과 행복에 사무칠 때가 있다. 영원히 이렇게 머물렀으면 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 순간일 뿐이고 그런 행복감은 지속되지 않는다. 사실 대부...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17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0 1321 1322 1323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