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06 10:23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조회 수 77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진실을 살아간다는 것은,


 내 의도와 상관 없이


 거짓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실되지 않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거짓을 드러낼 의도가 전혀 없지만,


 진실을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에 비추어져서,


 그가 행동한 것이 거짓에서 나온 것임이 드러나게 됩니다.


 즉 그렇게 그의 어둠이 나타납니다.




 자신의 어둠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그것으로 인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진실된 모습 속에서


 자신의 거짓된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너 때문에 내가 힘들다라는 이유로.


 우리는 압니다.


 사실상 너 때문이 아니라


 나 자신 때문에,


 아니 정확하게는 내 안에 있는 어둠 때문에 힘든 것인데,


 내 안에 있는 어둠, 내 안에 있는 거짓된 모습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너 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 합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너 때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 받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 때문인가?'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진실을 선택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생각하면서


 거짓으로 돌아서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은 그 괴롭힘 속에서 견디어 낼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하느님의 큰 상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점점 진실을 왜곡하고


 마주보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 역시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살아온 배경 속에서


 진실을 마주 대할 수 없는 상황이나,


 진실을 마주 대했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렇게 점점 바뀌어 왔을 것입니다.


 잘 '너 때문'이라는 괴롭힘에 견디지 못해


 진실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박해를 견디어 내는 것,


 거짓을 벗어버리는 것,


 둘 대 모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둘 다 모두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오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은총을 받으며 그 어려움 중에서도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Jun

    연중 12주 월요일-내 안에 박힌 것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오늘 주님께서 심판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왜 남을 심판하려고 들까?’ 대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만하니까 남을 심판하지.’라는 뻔한 답이 있는...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01
    Read More
  2. No Image 19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기도는 어떤 행동보다 더 강력한 행동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여러분도 요즘 느끼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오가 늘어나고,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입니다.   우...
    Date2016.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65
    Read More
  3. No Image 18Jun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우리는 하늘의 새보다,  들에 핀 나리꽃들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의 복음이 주님의 기도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 중 하나는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른다는 것입...
    Date2016.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8
    Read More
  4. No Image 18Jun

    연중 11주 토요일-이중의 사랑과 이중의 믿음

    “그러므로 내일 걱정을 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주님께서 내일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내일 걱정을 하지 말라는 것의 뜻은 무엇인가요? 주님께서는 왜 내일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신 걸까요?   사람은 미래지향적으로 살...
    Date2016.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27
    Read More
  5. No Image 17Jun

    연중 11주 금요일-나에게 보물은? 있는가? 무엇인가?

    “너희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뜬금없이 ‘나에게 보물이 있나?’ ‘하늘에 쌓을 보물이 도대체 뭐지?’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에게 보물...
    Date2016.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15
    Read More
  6. No Image 16Jun

    연중 11주 목요일-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뜻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그리고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라는 기도를 바칠 때 저는 종종 여러 가지 형태로 바꿔 기도하곤 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제 안에서...
    Date2016.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042
    Read More
  7. No Image 15Jun

    연중 11주 수요일-사랑할 때는 사랑만

    “네가 자선을 할 때에는 네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 위선에 대해서 말씀하시니 오늘도 제 얘기를 하겠습니다. 다른 누구의 위선이 아니라 저의 위선을 얘기해야 하기 때문입...
    Date2016.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