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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예수님께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율법학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 나라와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가?
그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척도는 무엇인가?

그 답은 아주 간단하지 않을까?
하느님 나라란 하느님이 주인이신 나라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하느님이 나의 삶의 주인으로 계시는 한
나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내 삶의 주인이 하느님이 아니고 <나>라면
나는 불행히도 하느님 나라에 아주 멀리 떨어져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하느님이 나의 주인이냐 아니냐는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
하느님은 사랑 자체이신 분이시다.
따라서 내가 사랑 안에 머물러 있다면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있을 수 있게 된다.
내가 사랑 안에 머물러 있지 않다면 사랑이신 하느님과는 더욱 멀어져 있다는 뜻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이신 하느님과 사랑으로 이루는 통교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웃에 대해 지니고 있는 사랑의 정도에 따라
사랑이신 하느님과 이루는 통교의 정도를 확인할 수 밖에...
그래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필수적인 것이다.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있음은
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음이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기를 촉구하신다.
성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내 사랑의 사랑 때문에 황송하옵게도 당신이 죽으셨으니,
주님, 당신 사랑의 사랑 때문에 당신 사랑을 위해 나도 죽을 수 있도록
꿀과 같은 당신 사랑에 내 마음 달게 해 주시고
불과 같은 당신 사랑에 내 마음 뜨겁게 해 주시어
당신 사랑의 크신 힘으로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서
나의 마음을 빼내어 차지하소서. 아멘.>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주님께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오늘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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