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18 09:03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52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하늘의 새보다,

 들에 핀 나리꽃들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의 복음이 주님의 기도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 중 하나는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른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피조물보다 귀한 존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며,

 하느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파하지 않으실 존재이기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사랑의 대상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존재이다보니,

 그리고 그 사랑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없다보니,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인간들의 사랑을 추구하게 됩니다.


 물론 하느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인간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그들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하고,

 그들 입맛에 맞추려 노려가면서

 종종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포기하고,

 하느님 입맛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어떤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싶어하기에,

 그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커다란 걱정거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변하는 존재이기에,

 그들의 입맛 또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입맛을 맞추어 준다는 것은

 어쩌면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입맛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고

 그것을 맞추려는 노력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오늘 복음이 이야기 하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l

    연중 14주 목요일- 할 수 없어도 하게 하는 사랑.

    제가 처음 무전순례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바로 오늘 복음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처럼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형제들은 생각 없이 무전체험이라고 하고 심지어 무전여행이라고 하는 형제들이 있었으며...
    Date2016.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28
    Read More
  2. No Image 06Jul

    연중 14주 수요일-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마태오복음의 오늘 얘기는 다른 공관복음의 얘기와 다릅니다. 다른 공관복음과 달리 주님께서 열두 사도를 파견하시면서 다른 민족에겐 가지 말고 이스라...
    Date2016.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31
    Read More
  3. No Image 05Jul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대축일-다 <때문에>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성인은 사람이 한 짓을 하느님을 위한 것으로 바꾸는 사람들.   오늘 복음은 김 대건 사제...
    Date2016.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25
    Read More
  4. No Image 04Jul

    연중 14주 월요일-어떤 사람에게 구원이 발생할까?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오늘 복음을 읽으니 작년 중국에 가 내몽고 지역의 신자들을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분들은 정치상황 때문에 아주 어렵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입니다. 말하자면 신앙 때문에 많은 불이익, 희...
    Date2016.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05
    Read More
  5. No Image 03Jul

    연중 제 14 주일-줄 것이 하느님밖에 없는 사람.

    “가거라.”   당신이 보내시는 대로 가라는 오늘 말씀이 점점, 요즘 와 더 진지하게 다가오고, 그만큼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나이를 더 먹기 때문인 것도 같고 저희 수도회 선교 책임자로서 선교사를 파견 할뿐 아니라 저도 선교를 직접 나...
    Date2016.07.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19
    Read More
  6. No Image 02Jul

    연중 13주 토요일-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없다. 사랑 말고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듣기에 멋지고 타당해보이지만 그 뜻이 얼른 들어오지 않습니다. 새 포도주란 무엇입니까? 무슨 뜻입니까?   새로운 문물, 새로운 ...
    Date2016.07.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1
    Read More
  7. No Image 01Jul

    연중 13주 금요일-하느님께서 내게 가장 바라시는 것은?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닌 자비다.’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바라시는 것이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바라시는 것은 없다는 것이 우리 믿음입니다.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
    Date2016.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0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