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보면
대부분 성급한 판단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 특이한 사실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그 사람 안에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자주 실수하는 방식대로
자신이 자주 잘못 생각하는 방식대로
저 사람도 실수할 것이고
잘못 생각할 것이라고 여기기에
자기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너도 별반 다른 것이 없어.
너도 이런 잘못을 저질렀지?' 라는 식으로
너무 쉽게 아무렇지 않게 판단해 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모두 같지 않기 때문에
겉에 드러나는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그 과정이 모두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판단 속에서 판단하는 사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즉 남을 판단하는 모습 속에서 나의 약함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남을 쉽게 불륜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불륜의 경험이 있거나
지금 불륜의 상태에 있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즉 본인의 약함을 인정하지 못하기에
다른 사람의 약함과 인정해 줄 수 없고
발끈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발끈은 참 좋은 기회가 됩니다.
내 약함을 볼 수 있고 알아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본 내 약함을 끌어 안고
나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