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22 07:04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조회 수 63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겉꾸밈이 발달된 요즘이기에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거짓이 진실의 모습을 흉내내며

 사람들을 속입니다.

 진실보다 더 진실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속아넘어갑니다.


 오늘 복음은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이

 그 열매를 통해서 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들이 맺어 놓은 열매를 통해서

 우리는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 구별법의 장점이라면,

 그것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 단점이란,

 그들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들의 열매를 볼 때까지 인내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거짓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열매를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간적인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성급하게 판단하도록 이끌며,

 순간적인 선택,

 감정에 치우친 선택을 하도록 이끕니다.


 정에 호소하고,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판단을 재촉하고,

 조금이라도 지체된다면 발끈해서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들이 거짓되다는 것이 드러날까봐 두렵기 때문에

 빨리 결정되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너무 성급해 있습니다.

 '천천히'가 더 이상 미덕이 되지 않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인내 없이 우리는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를 구별할 수 없고,

 그렇게 좋은 열매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고

 숨겨진 것은 밝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Jun

    연중 12주 목요일-자신에게 속지 말라.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오늘 주님께서는 불법을 일삼으면서도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들어...
    Date2016.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84
    Read More
  2. No Image 22Jun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겉꾸밈이 발달된 요즘이기에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거짓이 진실의 모습을 흉내내며  사람들을 속입니다.  진실보다 더 진실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속아...
    Date201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31
    Read More
  3. No Image 22Jun

    연중 12주 수요일-비록 좋은 열매는 맺지 못해도

    “너희들은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무와 열매의 비유는 그 자체로는 명쾌하고 그 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열매가 뭔...
    Date201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143
    Read More
  4. No Image 21Jun

    연중 12주 화요일-빚쟁이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   이참에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남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을 해보니 딱히 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바라는 것이 없다니? 어찌 바라는 ...
    Date2016.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43
    Read More
  5. No Image 20Jun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보면  대부분 성급한 판단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 특이한 사실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그 사람 안에 있다는 ...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0
    Read More
  6. No Image 20Jun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보면  대부분 성급한 판단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 특이한 사실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그 사람 안에 있다는 ...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43
    Read More
  7. No Image 20Jun

    연중 12주 월요일-내 안에 박힌 것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오늘 주님께서 심판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왜 남을 심판하려고 들까?’ 대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만하니까 남을 심판하지.’라는 뻔한 답이 있는...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 1352 Next ›
/ 13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