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23 08:33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조회 수 53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만,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느님의 이름은,

 마법사가 주문을 외우듯,

 단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하느님의 힘을 빌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기에,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믿음까지 나아가지 못합니다.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종종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하느님은 이러한 분이시다, 성경은 하느님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등등.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 등등.


 하느님에 대해서,

 하느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 이야기가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내가 맺고 있는 하느님과의 관계 이야기가 아니면,

 그 이야기는 힘을 잃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느님은 이런 분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전달하는 마음 속에는,

 나 자신도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하느님의 모습이기에

 그저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한참 늘어놓을 뿐입니다.

 즉 하느님을 언급해서 나를 드러내고,

 하느님을 언급해서 내 것을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즉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가 올바로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며,

 그래서 실행할 수 없고,

 단지 하느님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뜬구름 잡는 말만 늘어 놓게 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어떠한지,

 하느님은 나에게 있어서 누구인지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ul

    성녀 마르타 축일-모르기에 믿는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성인들 중의 사랑의 성인이 사도 요한이고, ...
    Date2016.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769
    Read More
  2. No Image 28Jul

    연중 17주 목요일--과거적 깨달음, 미래적 깨달음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깨달았는지를 물으시는데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니까 그물과 고기의 비유만을 깨달았는지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13장에서 드신 모든 비유들의 뜻을 다 깨달았냐고 ...
    Date2016.07.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20
    Read More
  3. No Image 27Jul

    연중 17주 수요일-영적인 장사꾼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안 좋은 뜻의 말이 있습니다. 이기주의利己主義입니다. 안 좋은 투로 쓰는 말이 있습니다. 장사꾼입니다.   둘 다 자기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기에...
    Date2016.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960
    Read More
  4. No Image 26Jul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자주 하느님을 빛으로 표현하고 있고,  그렇기에 하느님 나라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음은  또한 그 빛과 함께 있는 것이기에,  의인들이 그 빛을 받아 밝게 빛...
    Date2016.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7
    Read More
  5. No Image 26Jul

    연중 17주 화요일-내 마음은 밀밭, 가라지 밭?

    내 마음은 가라지 밭일까, 밀밭일까?   오늘은 주님의 가라지 비유를 제 비유로 각색을 해보겠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를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마음이다.”로.   실로 우리의 마음은...
    Date2016.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20
    Read More
  6. No Image 25Jul

    성 야고보 사도 축일-어떤 할머니의 신앙고백-

    +그리스도의 평화를 빕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쯤이었을 때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연세가  많이 보이는 듯한 어떤 할머니께서 버스에 올라타셨고 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이 자리를 양보해 주었 습니다. 그러...
    Date2016.07.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826
    Read More
  7. No Image 25Jul

    성 야고보 사도 축일-정화가 필요해!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야고보 사도의 특별한 이력은 주님의 첫 번째 제자이면서 첫 번째 순교자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매우 영광스러운 이런 이력을 갖게 된 것...
    Date2016.07.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 1334 Next ›
/ 13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