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듣기에 멋지고 타당해보이지만 그 뜻이 얼른 들어오지 않습니다.

새 포도주란 무엇입니까? 무슨 뜻입니까?

 

새로운 문물,

새로운 유행,

새로운 가치,

새로운 인물,

새로운 가르침,

새로운 하느님.

이 여러 가지 중에 어떤 것입니까?

 

제 생각에 이 모든 것이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 복음의 맥락이 세례자 요한이나 바리사이의 단식과 비교하며

왜 예수님의 무리는 단식을 하지 않는지 따지는 중에 나온 말이니

새 포도주는 새로운 인물인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일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단식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는 것이고,

신앙인이 아니더라도 진실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은 누구나

단식을 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먹는 것을 조절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먹보요 술주정꾼이라는 말을 들으셨고,

제자들이 단식을 하지 않았음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분명하기에

왜 단식을 하지 않는지 질책성 질문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제가 개신교 신자들, 심지어 목사님들로부터 받는 질문과 같은 거지요.

천주교 신부들은 왜 술 담배를 다 먹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은 일부 신자들은 신부님을 옹호하기 위해

결혼을 안 하니 이런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답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올바른 대답이 되지 못하지요.

 

뭐든지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없습니다.

사랑 말고는!

 

단식도 반드시 해야 되는 것 아닙니다.

사랑이 아니라면!

 

그러니 무엇을 한다면 뭐든 사랑으로 하라!

 

이것이 오늘 주님의 새로운 가르침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옳은 것을 이야기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사람들은 옳은 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것은 종종 귀에 거슬립니다.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과 분열을 일으키며  다툼으로 번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툼이 평화...
    Date2016.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7
    Read More
  2. No Image 07Sep

    연중 23주 수요일-여기에 불행을 막고 행복해지는 길이 있다.

    루카복음은 왜 마태오복음과 달리 주님께서 행복선언에 이어 불행선언을 하신 것으로 기록하였을까? 어떤 것이 진짜 주님의 말씀일까? 주님께서는 진짜 불행선언을 하셨을까? 불행선언을 꼭 하셨어야만 했을까?   이런 의문들이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
    Date2016.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26
    Read More
  3. No Image 06Sep

    연중 23주 화요일-아직 더 오르락내리락해야!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루카복음을 마태오복음과 비교할 때 산과 평지의 구도를 ...
    Date2016.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97
    Read More
  4. No Image 05Sep

    연중 23주 월요일-우리가 누군가를 가운데 세운다면

    “일어나 가운데로 서라.”   주님께서는 오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 세우십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의미를 부여 한다면 주님은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고 가운데 세우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저를 돌아...
    Date2016.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81
    Read More
  5. No Image 03Sep

    연중 제23주일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버림, 비움 등의 말을 많이 듣습니다.  급기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버리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의 일환으로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4
    Read More
  6. No Image 03Sep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창조의 마지막 날 하느님께서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에는 인간도 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안식일 법입니다.  그러나 그 쉼은 일을 하지 않는 비생산적인 쉼이 아니라,  지금가지 해 온 것이 자리를 잡고 질서를 잡기 위한  생산적인 쉼입니다....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39
    Read More
  7. No Image 02Sep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기도와 단식을 하는 이유는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던 마음을  하느님께 다시 돌리기 위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미 주님과 함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기 위해 기도와 단...
    Date2016.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 1341 Next ›
/ 134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