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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빛을 무엇을 밝히기 위해서 켜 놓지만,

 빛 자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무엇을 밝히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그냥 빛을 내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즉 빛 자체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빛을 내기 보다는,

 자신의 역할이 빛을 내는 것이기에

 그 임무에 충실할 따름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 안에도

 우리가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기 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고유한 역할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 속에서 비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어떤 거창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전할 수 있고,

 세상이 하느님과 마주할 수 있도록

 세상을 이끌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하느님을 믿으라고 말하기에 앞서

 내가 세상 안에서 기쁘게 살아갈 때,

 나를 통해 하느님이 드러나시고,

 그것을 통해 세상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삶에 있어서

 내 삶의 몫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코 작은 몫이 아닙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빛을 다른 사람들 앞에 비추게 되고,

 그것을 통해 하느님께서 찬양받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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