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8.05 08:34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조회 수 59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에게 자기 목숨만큼 귀중한 것이 없기에,

 그것을 잘 간직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자기 목숨이 너무나 중요한 나머지

 자기 목숨만 구하려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상황에서

 내 목숨과 다른 사람의 목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내 목숨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볼 때,

 그것만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이나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목숨,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할 때

 일을 그르치는 모습을 종종 보곤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자기의 목숨, 자신의 안위가 중요한 나머지

 다른 사람의 목숨, 다른 사람의 안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을 무시해서라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사람은 그림자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의 문제는

 그러한 과정 속에서

 하느님마져도 그림자 속으로 밀어 넣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더 이상 그의 눈에 하느님은 없으며,

 더 나아가 독불장군이 되고 맙니다.

 하느님과 관계가 끊어진 그리스도인의 삶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반대로 하느님 때문에, 사랑 때문에

 자신의 것보다는 옆 사람을 보고,

 내 것만 선택하기보다는 옆 사람도 존중해 주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더 큰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희생이 따르지만,

 그 희생을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갚아주심은

 내가 한 그 만큼이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이 불어난 상태로 갚아주심입니다.


 지금 당장은 희생이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난을 선택한다면,

 그 희생을 참아 견딜 수 있고,

 결국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Aug

    연중 19주 토요일-힘없는 사람이 존중 받는 하느님 나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와 기도와 축복을 해주십사고 예수님께 청하자 그들을 나무랍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그런 나무람에 대해서 언짢아...
    Date2016.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40
    Read More
  2. No Image 12Aug

    연중 19주 금요일-하나 되어 살거냐, 홀로 되어 살거냐?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오늘 이 말씀을 놓고 보면 하느님께서 부부를 짝으로 맺어주신 것은 둘이 아니라 한 몸으로 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질문이 쏟아질 수 있...
    Date2016.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942
    Read More
  3. No Image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관상적 가난과 형제적 가난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있어라.”   오늘 감사송은 클라라를 지극히 높은 가난의 길을 걸은 성녀로 칭송합니다. “주님께서는 복된 클라라를 지극히 높은 가난의 길을 걷게 하심으로써 세라핌 완덕의 정상에 올리셨나이다.”   그리고 클라라...
    Date2016.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444
    Read More
  4.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뿌릴 씨 없어도 많이 뿌리라시는 하느님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오늘 성 라우렌시오 축일의 독서와 복음은 씨앗 얘기가 공통입니다. 그런데 서간과 복...
    Date2016.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92
    Read More
  5. No Image 09Aug

    연중 19주 화요일-사랑을 한다면 한 사람을 사랑하라!

    “너희는 이 작은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없도록 주의하여라.”   저는 오늘 복음말씀 중에서 업신여긴다는 우리말에 주목을 하였습니다. 우리말 ‘업신여기다’는 한자어 ‘무시無視'와 같은 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업신여기는 것은 ‘없이’와 ‘...
    Date2016.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08
    Read More
  6. No Image 08Aug

    연중 19주 월요일-성전세를 면제 받을 자격이 있나?

    “자녀들은 성전 세를 면제받는다.”   오늘 복음에서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로부터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내시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십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께서 바로 성전이심을 아는 우리는 기가 막힌다고 할 것입...
    Date2016.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04
    Read More
  7. No Image 07Aug

    연중 제 19 주일-사랑만큼 깨어있는 법이니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있는 종들!”   오늘 주님께서는 주인을 위해 깨어있는 종들은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밸이 꼬여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이 말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만 주인을 위해서 깨어있어야 하는 것인가? 주인은 종에...
    Date2016.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7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 1368 Next ›
/ 136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