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2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자기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어떤 이는 정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다.

교회 안에서
이름있는 성직자, 수도자 등에 대한 판단도 여러가지이다.
<그 신부님, 참 훌륭하신 분이야>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요즘 삼성 특검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이 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정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신부님들이니까 할 수 있다>고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신부님들이 왜 저런 일에 나서는가, 사목이나 열심히 하시지> 하며
지탄(?) 하는 교우들도 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군중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다.
어떤 이들은 <바로 그 예언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심지어 어떤 이들은 <메시아>일 것이라고 보는데,
어떤 이들은 정반대로 <사꾸라?>로 매도한다.

누구를 사꾸라로 매도하는 이들은
대체로 나름대로 자신을 잘 났다고 여기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출신성분 등 외적인 판단이 앞서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남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고
남을 깎아내리는 경향도 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선량한 군중들은
적어도 훌륭하신 분으로는 파악한다.
정확히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자,
우리는 어떤가?
신학공부를 많이하고
성경공부도 많이하고
기도모임 등도 많이하고
여러 세미나 등도 많이 참여하고
각종 코스도 이수하고
각종 단체장도 역임하고...

이런 사람일수록
전자에 속할 위험성이 높다.
남을 좋게 평가해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이런 원칙을 견지한다.
남들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면
함께 칭찬하라.
남들이 비하하고 헐뜯으면
절대 동조하지 마라.

내가 체험한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는
항상 옳다고 여기라.
내가 체험한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요소는
그게 아닐 수도 있다고 여기라.

크리스천은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긍정을 통해서만 성장한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평가와 판단에 후한 점수를 줘보자.
오늘
내가 듣게 되는 어떤 사람,
남들보다 더 후한 점수를 줘보자.
결코 손해볼 일 없다.
혹 정답이 아니라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

사랑은 특별한 무엇을 해 주기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만하면 성장이 가능하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08.03.08 05:24:11
    긍정은 같이 긍정하고. 부정은 부정하는 것, 이것이 덕의 표시인 듯 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Mar

    3월 14일 하느님의 아들=神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아들, 딸)이 되었다. 새로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예수님을 우리의 맏형으로 삼는다. 하느님의 아들이요 예수님의 형제가 되었다면 그게 바로 神이 되었다는 말이다. 적어도 神의 속성을 우리 안...
    Date2008.03.13 By마중물 Reply1 Views1339
    Read More
  2. No Image 13Mar

    5주 금요일-너희는 하느님이 사랑하는 신들이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놀라운 말씀을 듣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은 신들이라는 말씀.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고, 하느님 안에 내가 있다는 말씀과 더불어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죽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은 신...
    Date2008.03.13 By당쇠 Reply0 Views1444
    Read More
  3. No Image 12Mar

    3월 13일 물러섬 - 부활의 길

    살다보면 때로 맞대응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피해야 할 때가 있다. 때로 말도 되지 않는 억지춘향인 사람과 한바탕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그냥 피해야 할 때도 있단 말이다.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모함하여 돌로 치려고 한다. 예수님이 하...
    Date2008.03.12 By마중물 Reply4 Views1305
    Read More
  4. No Image 12Mar

    5주 수요일-진리 안의 자유

    진리 안에서 자유라야 자유다. 진리 밖에서의 자유는 방종이다. 하느님 안에서 자유로워야지 참으로 자유롭지 하느님 밖에서는 방종일 뿐이다. 이스라엘의 세 청년은 자유로웠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유로웠습니다. 불도 그들을 어쩌지 못했고 임금도 그들을 ...
    Date2008.03.12 By당쇠 Reply0 Views1419
    Read More
  5. No Image 11Mar

    3월 12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언젠가 TV 광고에 하고 외치는 무슨 음료 광고가 있었다. 그것이 술 깨는 약이었는지는 몰라도 여하튼 그 외침...
    Date2008.03.11 By마중물 Reply1 Views1905
    Read More
  6. No Image 11Mar

    4주 화요일-우리가 우러러봐야 할 것들

    심리학에서 forbia(공포증)를 치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처럼 snake forbia(뱀 공포증)이 있으면 뱀을 피하지 말고 바라보아야 차츰 뱀에 대한 공포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싫은 것, 그래서 꼴보기 싫은 것, 볼까 두려울 정도로 싫은 것 그것을 극복하는 ...
    Date2008.03.11 By당쇠 Reply3 Views1737
    Read More
  7. No Image 10Mar

    3월 11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 불평불만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이 사순절에 또 한가지 우리를 돌아보아야 할 점은 나의 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실 수많은 하느님의 돌보심과 베푸심을 체험한다. 어려운 고비고비마다 그분께서는 직접 혹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나의 힘이 되어주시고 구원...
    Date2008.03.10 By마중물 Reply2 Views15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