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28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자기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어떤 이는 정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다.

교회 안에서
이름있는 성직자, 수도자 등에 대한 판단도 여러가지이다.
<그 신부님, 참 훌륭하신 분이야>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요즘 삼성 특검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이 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정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신부님들이니까 할 수 있다>고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신부님들이 왜 저런 일에 나서는가, 사목이나 열심히 하시지> 하며
지탄(?) 하는 교우들도 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군중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다.
어떤 이들은 <바로 그 예언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심지어 어떤 이들은 <메시아>일 것이라고 보는데,
어떤 이들은 정반대로 <사꾸라?>로 매도한다.

누구를 사꾸라로 매도하는 이들은
대체로 나름대로 자신을 잘 났다고 여기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출신성분 등 외적인 판단이 앞서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남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고
남을 깎아내리는 경향도 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선량한 군중들은
적어도 훌륭하신 분으로는 파악한다.
정확히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자,
우리는 어떤가?
신학공부를 많이하고
성경공부도 많이하고
기도모임 등도 많이하고
여러 세미나 등도 많이 참여하고
각종 코스도 이수하고
각종 단체장도 역임하고...

이런 사람일수록
전자에 속할 위험성이 높다.
남을 좋게 평가해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이런 원칙을 견지한다.
남들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면
함께 칭찬하라.
남들이 비하하고 헐뜯으면
절대 동조하지 마라.

내가 체험한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는
항상 옳다고 여기라.
내가 체험한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요소는
그게 아닐 수도 있다고 여기라.

크리스천은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긍정을 통해서만 성장한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평가와 판단에 후한 점수를 줘보자.
오늘
내가 듣게 되는 어떤 사람,
남들보다 더 후한 점수를 줘보자.
결코 손해볼 일 없다.
혹 정답이 아니라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

사랑은 특별한 무엇을 해 주기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만하면 성장이 가능하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08.03.08 05:24:11
    긍정은 같이 긍정하고. 부정은 부정하는 것, 이것이 덕의 표시인 듯 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Mar

    “죄 없는 자가 먼저”-사순5주간 월요일(가해)

    “죄 없는 자가 먼저”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8, 1-11로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혀 온 여인을 예수님께 끌고 와 이 여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예수님을 시험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 인들로부터 공격의 의도를 지닌 시험...
    Date2008.03.10 By유사 Reply0 Views1545
    Read More
  2. No Image 10Mar

    사순 5주 화요일

    평소 소문이 안 좋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동네 남정네들치고 그 여자와 놀아나지 않은 남자가 거의 없을 거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였고 동네 물을 흐리는 이런 여자는 없애버려야 한다고 깨끗하다고 자처하는 몇몇 사람은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들...
    Date2008.03.10 By당쇠 Reply1 Views1317
    Read More
  3. No Image 09Mar

    3월 10일 돌로 쳐라!

    가끔 어떤 형제나 자매가 나에게 와서 등의 말을 들을 때가 있다. 하고 응답하고 말지만 씁쓸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우리가 죄인이라고 단죄하는 사람이 수산나처럼 무고한 사람일 수 있고 우리가 의인이...
    Date2008.03.09 By마중물 Reply2 Views1469
    Read More
  4. No Image 09Mar

    사순 제 5 주일-왜 이제야

    사순절의 절정을 향해 가는 사순 5주일의 독서와 복음은 고통과 죽음의 한 가운데서 부활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마치 칠흑 같은 밤에 동녘의 아침 햇빛을 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칠흑 밤과 아침 햇빛은 오늘 복음에서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두 모습...
    Date2008.03.09 By당쇠 Reply1 Views1487
    Read More
  5. No Image 08Mar

    3월 9일 사순 제5주일 / 부활체험

    (로마서 8, 8-9) 우리는 육적인 사람이 아니라 영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 우리의 신앙생활, 신심생활, 기도생활, 애덕실천생활 이 모두는 한마디로 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로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참 어렵게 느껴진다. 사도 바오로...
    Date2008.03.08 By마중물 Reply0 Views1480
    Read More
  6. No Image 08Mar

    4주 토요일-어린양은

    복음에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술렁거립니다. 예언자다, 메시아다 술렁거리는 군중이 있는가 하면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고 말하는 성전 경비병들이 있고,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
    Date2008.03.08 By당쇠 Reply0 Views1562
    Read More
  7. No Image 07Mar

    3월 8일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

    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자기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어떤 이는 정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다. 교회 안에서 이름있는 성직자, 수도자 등에 대한 판단도 여러가지이다. 라...
    Date2008.03.07 By마중물 Reply1 Views16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18 1319 1320 1321 1322 1323 1324 1325 1326 1327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