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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16.08.24 08:02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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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종종 자신이 가진 정보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토대로 조각 맞추기를 하고,

 빈 공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상상력을 동원해서 채우고,

 그렇게 완성된 그림을 사실이라고 믿어버립니다.


 모든 것을 매번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직접 대면이 필요합니다.


 필립보는 나타나엘을 초대합니다.

 '와서 보시오.'

 예수님을 직접 만난 나타나엘은

 예수님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을 직접 대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한편으로는 굳이 대면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또 다른 쪽에서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직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직면하게 되면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생각했던 것 만큼 큰 어려움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 가졌던 두려움마져도 잘못 생각했던 것임을 알게 되며,

 결국에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노력만으로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직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은총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우리는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데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가며,

 결국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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