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8.24 08:02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조회 수 68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종종 자신이 가진 정보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토대로 조각 맞추기를 하고,

 빈 공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상상력을 동원해서 채우고,

 그렇게 완성된 그림을 사실이라고 믿어버립니다.


 모든 것을 매번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직접 대면이 필요합니다.


 필립보는 나타나엘을 초대합니다.

 '와서 보시오.'

 예수님을 직접 만난 나타나엘은

 예수님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을 직접 대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한편으로는 굳이 대면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또 다른 쪽에서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직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직면하게 되면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생각했던 것 만큼 큰 어려움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 가졌던 두려움마져도 잘못 생각했던 것임을 알게 되며,

 결국에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노력만으로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직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은총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우리는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데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가며,

 결국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Sep

    연중 23주 월요일-우리가 누군가를 가운데 세운다면

    “일어나 가운데로 서라.”   주님께서는 오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 세우십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의미를 부여 한다면 주님은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고 가운데 세우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저를 돌아...
    Date2016.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78
    Read More
  2. No Image 03Sep

    연중 제23주일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버림, 비움 등의 말을 많이 듣습니다.  급기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버리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의 일환으로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1
    Read More
  3. No Image 03Sep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창조의 마지막 날 하느님께서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에는 인간도 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안식일 법입니다.  그러나 그 쉼은 일을 하지 않는 비생산적인 쉼이 아니라,  지금가지 해 온 것이 자리를 잡고 질서를 잡기 위한  생산적인 쉼입니다....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35
    Read More
  4. No Image 02Sep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기도와 단식을 하는 이유는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던 마음을  하느님께 다시 돌리기 위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미 주님과 함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기 위해 기도와 단...
    Date2016.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2
    Read More
  5. No Image 02Sep

    연중 22주 금요일-성령으로 새로워진 새 부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께 새터민 아이들과 저녁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이번 여름학기로 졸업한 친구들이 있어서 축하해주기 위해서였지요. 만나 무엇을 먹으러 갈지 정하...
    Date2016.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84
    Read More
  6. No Image 01Sep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기적은 인간의 협력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기적을 행하시지만,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면,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믿고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가지 않았다면,  물고기를 그렇게 많이 ...
    Date2016.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36
    Read More
  7. No Image 01Sep

    연중 22주 목요일-내게도 수작을 거시는 주님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베드로의 배에 오르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베드로와 첫 번째 제자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는 얘기는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이 전혀 다르고, 공관복음 중에서 오늘의 루카복음은 다른 두 복음과 ...
    Date2016.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 1326 Next ›
/ 13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