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9.07 09:04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조회 수 56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옳은 것을 이야기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사람들은 옳은 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것은 종종 귀에 거슬립니다.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과 분열을 일으키며

 다툼으로 번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툼이 평화와 반대된다고 생각하기에,

 아니 그 다툼에 힘을 쏟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다툼을 피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옳은 것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하게 됩니다.


 옳은 말을 하면 반대의 대상이 되고,

 더 나아가 박해의 대상이 됩니다.

 그렇게 고통 받고 슬퍼하게 되지만,

 그런 사람이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물론 그 옳은 말을 하려면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칭찬이나 인정 같은

 좋은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가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난은 하느님 나라를 가져오기 때문에

 또한 행복하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옳은 말을 한다는 것은 진리를 이야기 한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진리이신 하느님과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이기에,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칭찬과 인정을 받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좋게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계에 있어 부유하다면,

 우리의 모습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 입맛에 맞추려 노력하지는 않는지,

 그것을 위해서 진리보다는 거짓을 선택하지는 않는지.

 지금 당장은 그것이 좋아 보이고 편해 보이지만,

 그것은 불행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방에 들어와 혼자 앉아 있을 때

 내면에서 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을 볼 때,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선택은 우리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기쁨이나

 아니면 그것을 포기할지라도 하느님과 함께 하는 영원한 기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Oct

    연중 29주 토요일-회개의 합당한 열매란?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오늘 복음은 살해당하고 무너진 탑에 깔려 죽은 사람들을 예로 들어 그들만 죄의 벌...
    Date2016.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2575
    Read More
  2. No Image 21Oct

    연중 29주 금요일-시대를 풀이할 줄 알기를....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지난 월요일, 여러분에게도 보시기를 권해드렸던 <자백>이란 영화를 저도 형제들과 같이 봤습니다. 형제들...
    Date2016.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57
    Read More
  3. No Image 20Oct

    연중 29주 목요일-지식을 뛰어넘는 사랑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기도는 제가 사랑하는 기도 중의 하나입니다. 인간의 ...
    Date2016.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78
    Read More
  4.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수요일-신자들이 원하는 때가 제 때이고 하느님의 때이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오늘 복음은 집사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 시작 부분에서 베드로는 주님께 비유의 대상이 누군지 여쭙니다. 도둑이 집을 뚫고 들어...
    Date2016.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62
    Read More
  5. No Image 18Oct

    성 루카복음사가 축일-내가 바로 그 다른 제자!

    오늘은 루카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이 축일의 복음으로 선택한 것인데 오늘 축일의 의미를 적절하게 나타내는 복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12 사도를 파견하는 복음을 택하지 않고 72 제자를 파견하는 복음을 오늘 복...
    Date2016.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66
    Read More
  6. No Image 17Oct

    연중 29주 월요일-부유하지 못한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   오늘 비유의 끝 말씀을 접하며 <하느님 앞에서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묵상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란 하느...
    Date2016.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05
    Read More
  7. No Image 16Oct

    연중 제 29 주일-기도하는 팔이 지치고 힘들 때

    오늘 복음은 기도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두 가지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낙심하지 말고”와 “끊임없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낙심치는 말아야겠지만 ...
    Date2016.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9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 1349 Next ›
/ 13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