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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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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forbia(공포증)를 치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처럼 snake forbia(뱀 공포증)이 있으면
뱀을 피하지 말고 바라보아야
차츰 뱀에 대한 공포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싫은 것,
그래서 꼴보기 싫은 것,
볼까 두려울 정도로 싫은 것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요
피하지 말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
그래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그것은 죽음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고
가장 직면하기 싫은 죽음을 극복하는 법은
죽음을 매일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기를 죽게 한 불뱀
높인 달린 불뱀을 쳐다보아야 사는 것처럼
십자가에 매달린 주님을 바라보아야
죽음을 극복하고 살게 됩니다.

그 불뱀은 높이 달렸고
주님도 십자가에 높이 달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라는 뜻이고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러러 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싫어하는 고통,
우리가 너무나 싫어하는 죽음은
누구도 피하지 못하고 다 봐야 하는 것이고,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러러 봐야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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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나그네 2008.03.12 21:14:32
    나의 모습안에 있는 보기 싫고 죽기 싫어하는 바로 그것 (아집. 편견. 고집. 욕심)을 높이 매달아 놓고 바라보다보면 매달려 죽어야할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 ?
    홈페이지 사랑해 2008.03.12 21:14:32
    죽음에 앞서...
    동작이 몹시 불편한 노구를 생각해 봅니다..아니 생각할 것도 없이 늘 대하는 연로하신 시어머님과 주변의 노인분들을 뵈면...
    대문자는 커녕 소문자 S라인도 힘든 저의 H라인 사지육신이
    아직은 이런저런 노동을 감당하고 하룻밤 휴식으로 재충전되는 것에
    하게 됩니다...
    여러차레의 탄식과 신음으로 힘겹게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키시는,
    모든 동작마다에 끄응~하시는 기합이 있으신 시어머님을 '들으며" 배우고 깨닫는 것이 참 많습니다...
    아직은 팔팔한 사지육신으로 가족은 물론 남을 배려하는 것은
    사랑과 감사가 담긴 을 베푸는 것으로 여기고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들녀석 자전거로 쌩~하니 학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지각할까 안스런 얼굴로 달려가던 같은 학년아이 부리나케 데려다 주었지요^___^
    즐건 헬쓰타임~~^0^
    오랜 중풍 앓으시다가 작년에 돌라가신 아버님을 곁에서 뵈면서, 저는,
    죽음보다는 살아서 꼼짝없이 온전히 남의 수족에 의지해야만 살 수 있는 삶이 더 두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프란치스코 사부님께선 그런 상태조차도 겸손히 받아들이며 타인의 도움(자비)에 의존하는것도 겸손이라고 배운 기억이...^______^;;
    앞으로 이 맘도 다듬어져야 겠죠?
    < 나눔의 방 > 에 들어오면 마음 맑아지고 참 좋아요...'
    나쁜 감기 조심하시고, 글 너무 감사해요^0^
  • ?
    홈페이지 지호 2008.03.12 21:14:32
    ! ! !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 이 죽음이 싫어서, 지기 싫어하고 더 나아가 지배하려하고 이것이 안되니 소심해지는 나를 봅니다. 이런 나의 나약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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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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