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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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오후 2시 30분 정동 수도원 성당에서 김상호 알렉시오형제의
선교사 파견예식이 있었습니다.
김알렉시오형제는 그동안 카자흐스탄 선교를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원래 선교위원회의 계획은 8월경에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부활대축일
전에 하루라도 빨리 파견해 달라는 카자흐스탄 공동체의 요청으로
급하게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날, 파견예식을 주례한 관구봉사자는 내가 선교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어져 파견 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파견 받은 자로서의
삶을 성실히 살아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알렉시오형제는 지금까지 자신의 성소여정을 소개하며,
본질을 추구하고 진리를 찾는 수도자로서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나갈
것이라고 인사하였습니다.
선교사의 삶은 특별한 형제들에게 주어지는 소명이나 프란치스칸 삶에
있어서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프란치스칸 삶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김알렉시오 형제를 떠나보내는 자리에서 우리의 소명을
되새겨봅니다.
김알렉시오형제가 작은형제회의 선교사로 영, 육간에 건강하며,
좋은 일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