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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1.15 08:24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조회 수 566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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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싶지만,

 때로 우리의 인간적인 나약함 때문에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몸은 기도를 위해서 십자가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의자에 편하게 앉아 있는 것이나

 침대에 누워 있기를 더 원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곤 합니다.


 자캐오 역시 인간적인 약점 때문에

 주님을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작은 키 때문에 사람들에 가려서

 주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보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결국 그를 나무 위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지만,

 하느님을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때로 우리는 하느님을 어떻게 만나는지 잘 알지 못해서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캐오처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일 것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아무 느낌도 없고,

 그냥 의무감에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이 들어도,

 꾸준히 주님 앞에 앉아 있으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곁에 와 계신 주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당신을 찾는 이들을 주님께서는 몸소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오늘도 잠시 시간을 내서

 주님 앞에 나 자신을 내어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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