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1.15 08:24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조회 수 565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싶지만,

 때로 우리의 인간적인 나약함 때문에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몸은 기도를 위해서 십자가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의자에 편하게 앉아 있는 것이나

 침대에 누워 있기를 더 원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곤 합니다.


 자캐오 역시 인간적인 약점 때문에

 주님을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작은 키 때문에 사람들에 가려서

 주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보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결국 그를 나무 위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지만,

 하느님을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때로 우리는 하느님을 어떻게 만나는지 잘 알지 못해서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캐오처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일 것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아무 느낌도 없고,

 그냥 의무감에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이 들어도,

 꾸준히 주님 앞에 앉아 있으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곁에 와 계신 주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당신을 찾는 이들을 주님께서는 몸소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오늘도 잠시 시간을 내서

 주님 앞에 나 자신을 내어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Dec

    대림 1주 금요일-자비를 볼 수 있는 눈

    오늘은 눈 먼 두 사람이 보게 되는 얘기입니다. 대림과 성탄과 연결시켜 오늘 얘기를 이해하면 오신 주님을 알아 뵙게 되는 것인데 보게 되기까지 그 과정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끝부분에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라는 묘사가 있는데 <그러자>...
    Date2016.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03
    Read More
  2. No Image 01Dec

    대림 제1주간 목요일

     하느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지 않고서도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를 보자면 대부분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하느님을 찾지만,  내가 의무감을 가지고 무엇인가 할 때에는  하느님을 멀리하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
    Date2016.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7
    Read More
  3. No Image 01Dec

    대림 1주 목요일-마음의 사랑이 신체화하면

    “나의 이 말을 듣고 실천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대림절에 이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대림절은 성탄을 준비하는 시기, 곧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시기이기에 말씀으로 오시는 주님...
    Date2016.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41
    Read More
  4.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나를 따라오너라'라는 예수님의 한 마디에  첫 제자 네 명은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그들은 어부였는데,  복음은 그들이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문자 그대로 읽으면,  제자들이 너무 쉽게 모든 것...
    Date2016.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6
    Read More
  5.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초인이 아니라 성인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어제 저는 대림 1주 화요일 강론을 올렸지만 실은 어제가 프란치스칸 모든 성인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얘기 중에 당연히 성인이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하면 성인이 될 수 있는지 얘기...
    Date2016.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84
    Read More
  6. No Image 29Nov

    대림 1주 화요일-비구원의 상태에 있기에 오히려.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이사야서는 메시아의 오심을 예고하는 예언서입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오시면 평화로운 세상이 될 터인데 오늘 독서는 이...
    Date2016.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56
    Read More
  7. No Image 28Nov

    대림 제1주간 월요일-낙엽의 가르침-

    T.평화를 빕니다.   가을에는 바람이 불어오고 나무에서는 낙엽들이 많이 떨어집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은 길거리를 애워싸고 주변에 떨어진 낙엽들을 쓸어 모으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 떨어진 낙엽들에게서 자연의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진리를...
    Date2016.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6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 1350 Next ›
/ 13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