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13 추천 수 0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성 요셉 대축일이다.
먼저 요셉 본명을 지닌 형제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특히 오늘 기억해달라는 이요세피나 수녀님께도 축하드린다.
오사카에서도 운좋게 인터넷을 할 수가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된다. 하느님 감사!

오늘은 들은 우스개 소리 하나를 해야겠다.

천국의 문지기인 베드로 사도가 고민에 빠졌다.
언제부턴가 천국 살림이 빠져나가는 듯하였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셈을 해보아도 자꾸만 식량이 모자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며칠을 지켜보면서 문제를 찾아본 결과 답이 나왔다.
요셉이라는 녀석이
자꾸만 연옥에 있어야 할 위인들을
때도 되지 않았는데
몰래 천국으로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요셉을 불러서 나무랐다.
천국 살림을 생각지도 않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한번만 더 그러면 천국에서 추방하겠노라고 엄포를 놓았다.

아니, 그런데도 자꾸만 살림이 부족한 것이었다.
요셉이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연옥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무더기로 말이다.
베드로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게 되었다.
그래서 요셉을 불러서 천국에서 나가라고 하였다.
요셉은 두말하지 않고 천국문을 나섰다.

그리고는...

뒤를 돌아보더니만
<여보, 얘 데리고 나와!>
하는 것이었다.

요셉 성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지만
예수님과 성모님과 가장 가까이 지내신 분이라는 사실만이라도 기억하자.
우리 또한
예수님과 성모님과 가까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요셉의 전구가 필요하리라.

그리고
임종자들의 주보이신 성 요셉을
오늘 특별히 기억하자.
그리고
오늘 임종하는 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을 영혼들을 위해
성 요셉의 전구를 겸손되이 청해봄이 어떨까?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지호 2008.03.18 17:19:37
    하하하! 처음 듣는 유머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 ?
    홈페이지 푸른하늘 2008.03.18 17:19:37
    In Japan
    하얀 벚꽃잎이 날려 주님의 깊은 상처를
    위로해드렸으면.........기도드립니다.
  • ?
    홈페이지 마중물 2008.03.18 17:19:37
    Prego~~~이!
  • ?
    홈페이지 푸른하늘 2008.03.18 17:19:37
    Back 이 좋으신 성 요셉님!!!!
    저도 천국으로 빼돌려 주세요!!!!
    Grazi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Mar

    성목요일-사랑, 닦아주는 관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엄마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 모습에서 주인공은 엄마도 아니고 아기도 아닙니다. 엄마와 아기고, 엄마와 아기의 관계입니다. 엄마에게 온통 의지해 있으면서도 평안하고 만족...
    Date2008.03.20 By당쇠 Reply1 Views1784
    Read More
  2. No Image 19Mar

    성주간 수요일-유다의 운명은?

    어렸을 때부터 유다 이스카리옷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유다가 한 행동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유다의 운명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지금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주님 말씀하셨는데, 그런 유다...
    Date2008.03.19 By당쇠 Reply4 Views1657
    Read More
  3. No Image 18Mar

    성주간 화요일- 종은 나의 운명

    저의 필명인 당쇠는 마당쇠의 준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맡은 배역이 흥부놀부전의 마당쇠였습니다. 저는 마당쇠 역에 불만이었지만 선생님이 시키시니 어쩔 수 없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불만이었지만 지금은 하느님의 섭리였다고 생각합니다. ...
    Date2008.03.18 By당쇠 Reply1 Views1563
    Read More
  4. No Image 17Mar

    3월 18일 성화요일에...

    오늘의 무대의 중심인물은 유다와 베드로이다. 예수 수난극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두 인물이다. 유다는 성월요일의 주인공이기도 하였는데, 오늘은 더욱더 그 역할이 분명해 지기 시작한다. 라는 것이다. 유다 또한 일말의 양심은 있었을 것이고 나름...
    Date2008.03.17 By마중물 Reply2 Views1505
    Read More
  5. No Image 17Mar

    성주간 월요일-사랑을 쏟음에 대하여

    성주간입니다. 1년 52주 중에서 거룩한 주간이라는 뜻입니다. 무릇 거룩하다는 것은 모두 하느님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성가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이기에 거룩하고, 성서는 하느님의 말씀과 업적을 얘기하기에 거룩하고, 성당은 하느님이 계신 곳이기에...
    Date2008.03.17 By당쇠 Reply1 Views1539
    Read More
  6. No Image 16Mar

    3월 17일 성월요일에...

    성주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공생활과 수난여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이 인류최대의 연극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 보게 된다. 때론 그 주인공이 되다가 ...
    Date2008.03.16 By마중물 Reply1 Views1567
    Read More
  7. No Image 16Mar

    수난주일-수난의 큰 그릇이여!

    언젠가 한 제자가 프란치스코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순종이 완벽한 것이고, 가장 높은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그러자 프란치스코는 참되게 순종하는 사람을 시체에 비유하여 답하였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곳에 시체를 놓아 보십시오. 움직이게 해도 저항하지...
    Date2008.03.16 By당쇠 Reply2 Views16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