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50 추천 수 0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성 요셉 대축일이다.
먼저 요셉 본명을 지닌 형제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특히 오늘 기억해달라는 이요세피나 수녀님께도 축하드린다.
오사카에서도 운좋게 인터넷을 할 수가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된다. 하느님 감사!

오늘은 들은 우스개 소리 하나를 해야겠다.

천국의 문지기인 베드로 사도가 고민에 빠졌다.
언제부턴가 천국 살림이 빠져나가는 듯하였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셈을 해보아도 자꾸만 식량이 모자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며칠을 지켜보면서 문제를 찾아본 결과 답이 나왔다.
요셉이라는 녀석이
자꾸만 연옥에 있어야 할 위인들을
때도 되지 않았는데
몰래 천국으로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요셉을 불러서 나무랐다.
천국 살림을 생각지도 않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한번만 더 그러면 천국에서 추방하겠노라고 엄포를 놓았다.

아니, 그런데도 자꾸만 살림이 부족한 것이었다.
요셉이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연옥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무더기로 말이다.
베드로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게 되었다.
그래서 요셉을 불러서 천국에서 나가라고 하였다.
요셉은 두말하지 않고 천국문을 나섰다.

그리고는...

뒤를 돌아보더니만
<여보, 얘 데리고 나와!>
하는 것이었다.

요셉 성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지만
예수님과 성모님과 가장 가까이 지내신 분이라는 사실만이라도 기억하자.
우리 또한
예수님과 성모님과 가까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요셉의 전구가 필요하리라.

그리고
임종자들의 주보이신 성 요셉을
오늘 특별히 기억하자.
그리고
오늘 임종하는 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을 영혼들을 위해
성 요셉의 전구를 겸손되이 청해봄이 어떨까?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지호 2008.03.18 17:19:37
    하하하! 처음 듣는 유머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 ?
    홈페이지 푸른하늘 2008.03.18 17:19:37
    In Japan
    하얀 벚꽃잎이 날려 주님의 깊은 상처를
    위로해드렸으면.........기도드립니다.
  • ?
    홈페이지 마중물 2008.03.18 17:19:37
    Prego~~~이!
  • ?
    홈페이지 푸른하늘 2008.03.18 17:19:37
    Back 이 좋으신 성 요셉님!!!!
    저도 천국으로 빼돌려 주세요!!!!
    Grazi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Mar

    3월 27일 /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도다!

    여러분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던 적이 있습니까? 정말로 보고 싶은 사람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보게 되었을 때,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 닥쳤을 때, 감동과 감격의 눈물이 핑 돌게 될 정도로 그렇게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던 적이 있습니까? 제자들은 바로 주...
    Date2008.03.27 By마중물 Reply2 Views1586
    Read More
  2. No Image 27Mar

    부활 8부 목요일-영원한 Here and Now

    어제와 오늘의 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던 제자들이 주님이 깨우쳐주심으로 알아보게 됨을 계속해서 얘기합니다. 이 얘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함께 걸으시고 빵을 나누시고 같이 얘기를 나누...
    Date2008.03.27 By당쇠 Reply3 Views1395
    Read More
  3. No Image 26Mar

    3월 26일 엠마오의 두 제자

    예수님을 열심히 따르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무참하게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맙니다. 설마 무슨 기적이라도 일으키시겠지 기대하였는데 끝내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이 두제자는 더이상 예수님의 제자공동체에 머물러야 할 이...
    Date2008.03.26 By마중물 Reply2 Views2484
    Read More
  4. No Image 26Mar

    부활 8부 수요일-동행과 동감

    두 제자가 엠마오로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두 제자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름으로 말하면 그 중 하나는 글레오파입니다. 열 두 사도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주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것을 보면 열심히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임...
    Date2008.03.26 By당쇠 Reply0 Views1544
    Read More
  5. No Image 25Mar

    부활 8부 화요일-잃어야 만난다.

    지난 부활 대축일 낮 미사를 형제들과 함께 수도원에서 지냈습니다. 매 주 근처 본당 미사를 봉헌하기에 형제들과 주일 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형제들과 미사를 봉헌하였고, 그것도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주례하는 형제의 인도에 따라...
    Date2008.03.25 By당쇠 Reply3 Views1477
    Read More
  6. No Image 24Mar

    부활 8부 월요일-여인네와 남정네의 부활

    오늘 복음, 마태오 복음 28,9-15절에는 두 대조되는 무리가 등장합니다. 하나는 9-10절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이고, 다른 하나는 11-15절에 나오는 경비대원들과 원로들입니다. 이것은 마치 영화나 연극에서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반대편...
    Date2008.03.24 By당쇠 Reply0 Views1508
    Read More
  7. No Image 23Mar

    우리가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성주간 화요일(A해) 요한 13, 21-33. 36-38 오늘의 복음독서는 성 목요일 주님의 만찬미사 때 언제나 읽게 되는 요한복음 13장 1-15절에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는 수난과 죽음을 예감하면서 괴로운 심정을 표출하시기 시작하십...
    Date2008.03.23 By유사 Reply1 Views142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87 1388 1389 1390 1391 1392 1393 1394 1395 1396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