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2.11 10:00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579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1독서 이사야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시는 날의 기쁨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릴 것이고,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 못하는 이의 혀는 환서을 터뜨릴 것이라고

 예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의 정체성에 대해서 물을 때,

 예수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을

 요한에게 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은

 이사야가 예언한 것들이며,

 그 말은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께서 오시는 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며,

 그것은 다시 말해서

 예수가 하느님이심이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요한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를 만나러 광야에 나갔습니다.

 예수도 요한을 중요한 인물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요한보다 더 크고 더 중요한 사람임을

 예수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셨고,

 우리는 그분을 우리 안으로 모셔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하느님을 찾으려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하느님을 만나려 합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도 하느님을 보지 못하고,

 귀를 열고도 듣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영적으로 눈 멀었고,

 영적으로 귀먹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

 보지도 듣지도 못함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시어

 하느님을 알아뵐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생각으로 가득 차

 그 생각들이 내 눈과 내 귀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Dec

    대림 3주 화요일-반항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저는 수도원에 있을 때 거의 늘 수도복을 입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형제들이 수도복을 잘 입지 않고 심지어는 저희 수도원 중요행사 때도 입지 않는 형제가 있는데 저는 거의 늘 입고 있으니 청원형제 하나가 어느 날 ‘형제님은 왜 늘 그렇게 수도복을 입...
    Date2016.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51
    Read More
  2. No Image 12Dec

    대림 3주 월요일-어디서 오는가?

    “요한의 세례가 어디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권한은 어디에서 오고, 세례는 어디에서 오는지 오늘 주님과 적대자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권한과 세례에 국한되지 않고 비틀어서 생각...
    Date2016.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90
    Read More
  3. No Image 11Dec

    대림 제3주일

     1독서 이사야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시는 날의 기쁨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릴 것이고,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 못하는 이의 혀는 환서을 터뜨릴 것이라고  예언자는 말...
    Date2016.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9
    Read More
  4. No Image 11Dec

    대림 제 3 주일-희망하는 것이 불가한 상황과 희망하는 것이 불가한 사람

    오늘 대림 3 주일의 가르침을 저는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절망하는 사람이 죽고 희망하는 사람은 산다. 외로운 사람이 죽고 사랑하는 사람은 산다.   오늘 제1독서는 매우 밝고 희망적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Date2016.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22
    Read More
  5. No Image 10Dec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다시 돌려 놓았던 엘리야처럼  세례자 요한도 그것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회개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주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사람들은  요한의 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Date2016.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4
    Read More
  6. No Image 10Dec

    대림 2주 토요일-상처주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잡아주는 사람

    산에서 내려오는 길. 제자들은 주님께 예언자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는 말에 대해 묻고 이에 주님께서는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엘리야-바로잡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
    Date2016.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89
    Read More
  7. No Image 09Dec

    대림 2주 금요일-쓰레기를 만들고 쓰레기 가운데 사는 나?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 들렸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하고 말한다.”   군중들은 세례자 요한이 안 먹으니까 안 먹는다고, 예수님...
    Date2016.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