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2.11 10:00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583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1독서 이사야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시는 날의 기쁨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릴 것이고,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 못하는 이의 혀는 환서을 터뜨릴 것이라고

 예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의 정체성에 대해서 물을 때,

 예수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을

 요한에게 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은

 이사야가 예언한 것들이며,

 그 말은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께서 오시는 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며,

 그것은 다시 말해서

 예수가 하느님이심이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요한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를 만나러 광야에 나갔습니다.

 예수도 요한을 중요한 인물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요한보다 더 크고 더 중요한 사람임을

 예수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셨고,

 우리는 그분을 우리 안으로 모셔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하느님을 찾으려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하느님을 만나려 합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도 하느님을 보지 못하고,

 귀를 열고도 듣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영적으로 눈 멀었고,

 영적으로 귀먹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

 보지도 듣지도 못함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시어

 하느님을 알아뵐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생각으로 가득 차

 그 생각들이 내 눈과 내 귀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Feb

    연중 7주 월요일-기도는 힘을 얻는 것

    오늘 복음에 비추어보면 기도는 능력을 얻는 것이고, 오늘 독서에 비추어보면 기도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기도는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얻는 것입니다.   오늘 얘기는 제자들의 실패 얘깁니다. 예수님 없는 사이에 그러니까 ...
    Date2017.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60
    Read More
  2. No Image 19Feb

    연중 제 7 주일-악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힘

    “너희는 악인과 맞서지 마라.”   주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악인과 맞서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도 주님의 제자라면 악인과 맞서지 말라는 말씀이고 우리가 만일 악인과 맞선다면 주님의 제자답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
    Date2017.0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38
    Read More
  3. No Image 18Feb

    연중 6주 토요일-희망하는 것의 시작이요 보증인 믿음

    오늘 제 1 독서, 히브리서는 창세기의 얘기를 믿음을 중심으로 해석하는데 아벨과 에녹과 노아를 믿음의 사람들로 제시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의 전례는 연중 4주간까지 히브리서를 계속 듣다가 5-6주간을 창세기 1장부터 노아와 바벨탑의 얘기까지 들...
    Date2017.0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44
    Read More
  4. No Image 17Feb

    연중 6주 금요일-나는, 우리는 어떤 탑을 쌓고 있을까?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두바이에 갔을 때 이 도시에 대해 처음 든 느낌은 ‘바람난 놈팡이’ 또는 ‘발정난 암...
    Date2017.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25
    Read More
  5. No Image 16Feb

    연중 6주 목요일-사탄되기 참 쉽구나!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하신 독설입니다. 그런데 같은 말을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께 한 적이 있지요. 물론 독설은 아니고 그 반대이지만 “주님, 저는 ...
    Date2017.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05
    Read More
  6. No Image 15Feb

    연중 6주 수요일-사랑에는 모순이 많다.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한 뜻을 품기 마련, 내가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이번에 한 것처럼 다시는 어떤 생물도 파멸시키지 않으리라.”   노아의 홍수 얘기를 깊이 묵상하고 성찰한 분들은 사람이 악하고 죄를 지었는데 하느...
    Date2017.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35
    Read More
  7. No Image 14Feb

    연중 6주 화요일-하느님께서 새 창조를 하시도록 우리는 노아가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쓸어버리겠다.”   몇 년 전 후꾸시마 원전사고가 났을 때 어느 목사님이 말하길 일본이 하느님을 믿지 않아서 그런 사고가 났다고 해서 논...
    Date2017.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 1366 Next ›
/ 136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