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온 누리에 평화

 

낮에 모처럼 손님(수녀님)이 오셨지요. 

자투리 시간을 내어 바로 옆 개업 식당엘 들어갔답니다.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갈비탕이었지만

그런대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역시 맞은편에 안면이 있는 자매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어 목례를 했지요.

그런데 싸지도 않은 음식값을 저희 것까지 다 계산하신 거 있죠.

더군다나 온양에 독거 노인으로 계신 수녀님의 언니께 드릴 갈비탕값까지...

참으로 고마와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어디 오늘 일 뿐이겠습니까?

근 6개월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칫과 치료 이야기도 비숫한 경우요,

장기 치료를 해 오고 있음에도 비용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는 의사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기도해 주심 됐지요...무슨 비용을..."

선생님이 하시는대로 받아 와 만만치않을 비용이라 대충 헤아려 보아도

물경 1천만원은 넘을 테고 앞으로도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데...

전액 그냥 해 주시겠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결코 먼 데서만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려니

어쩜 가슴 깊이 감사드려야 할 기도의 빚이지요.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과 같이, "참, 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놈!"

 

"얘야, 엄마가 그렇게 보고싶니?"하신 언젠가의 꿈에서처럼,

아마도 곱고 예쁘신 울 엄마가 작고 큰 일들에 있어서

하느님의 마음을 그렇게 움직이게 하시는 게지요.

 

감사, 감사, 감사,...!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참, 감사해야 할 일들이 많아!

    T 온 누리에 평화 낮에 모처럼 손님(수녀님)이 오셨지요. 자투리 시간을 내어 바로 옆 개업 식당엘 들어갔답니다.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갈비탕이었지만 그런대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역시 맞은편에 안면이 있는 ...
    Date2012.10.24 By김맛세오 Reply0 Views3168
    Read More
  2. No Image

    가을 하늘과 구름

    T 온 누리에 평화 조석으로 선선하니 완연한 가을입니다. 간밤에 쏟아진 비로 덕수궁 돌담길에 떨어진 무수한 은행들을 보니 어김없는 결실의 계절임을...! 또한 가을은 자신의 삶을 반추할 수 있는 외로움과 그리움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
    Date2012.10.24 By김맛세오 Reply0 Views3024
    Read More
  3. No Image

    T 평화/ 선 가장 멀리 있으면서도 늘 가장 가까이 내 안에 있는 별!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있으면서도 나의 한숨이기도 하고 나의 기쁨이기도 한 내밀의 나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신비의 별! 내가 딛고 있는 이 지구 또한 별일진...
    Date2012.09.26 By김맛세오 Reply0 Views2938
    Read More
  4. No Image

    나의 사랑- 인왕산!

    T 평화와 선 지난 주말인 토요일엔 매일 미사에 나오시는 다윗 형제님의 권유로 오랫만에 인왕산 등반을 제대로 하였습니다. 평소 저녁 식사만 끝나면 가는 단골 코스와는 달리 그날은 반대편 쪽으로 올랐는 데, 내려다 보이는 사방팔방의 서울...
    Date2012.09.18 By김맛세오 Reply0 Views3058
    Read More
  5. No Image

    공감(共感) 이야기

    T 평화와 선 오늘 복음 말씀- 예수님께서 한 과부의 죽은 아이를 살리 주시는 이야기- 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측은지심이 많은 분이신지를 깨닫게 하는 대목입니다. 남편을 여인 채 애지중지 키워 오던 아이가 죽었으니, 그 ...
    Date2012.09.18 By김맛세오 Reply0 Views2981
    Read More
  6. No Image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

    T 온 누리에 평화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10여년을 살았던 흑석동보다는 초교 3학년 까지의 어린 시절을 보낸 지금의 '현충원' 자리를 단연 내 고향이라 하겠습니다. 요즘처럼 가뭄이 심할 무렵, 청개구리 울음 소리가 들릴라치면 심중팔구 비가 오리라는 ...
    Date2012.07.03 By김맛세오 Reply0 Views3866
    Read More
  7. No Image

    삶을 아름답게 하는 이웃들

    T 평화/ 선 사노라면 제 주변에 몇 안되는 친밀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친밀해지면 당연히 행복지수도 높아짐을 분명히 의식하게 되니, 그런 이웃들이야말로 상대방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는 인생의 동반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
    Date2012.07.03 By김맛세오 Reply0 Views3115
    Read More
  8. No Image

    게으름의 변명

    T 평화를 빌며... 혼인이 많은 주말이면 늘상 수도원 정원으로 와 2-3일씩 묵어가는 행려자가 있습니다. 30대 중반쯤으로 겉보기엔 체격이 아주 건장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틈만 나면 풀을 뽑고있는 저의 모습이 그에겐 이상하게 비쳤던지 하루는 이렇게 질문...
    Date2012.06.27 By김맛세오 Reply0 Views3824
    Read More
  9. No Image

    텃밭 가꾸기

    T 평화의 세상 정동으로 옮겨 온 이후 제일 먼저 손을 댄 것이 정원의 잔디밭입니다. 잔디만 심어 놓고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터라 풀들이 제 세상 만나 잔디는 그 틈바구니에서 겨우 보일둥 마는둥 거의 전멸상태에 있었습니다. 잔디를 살릴려고 매일 조석...
    Date2012.06.19 By김맛세오 Reply0 Views3309
    Read More
  10. No Image

    아란자쯔의 노오란 달팽이

    T 평화가 온 누리에... 바스크 형제님들의 고향 수도원이 바로 스페인의 북서쪽에 위치한 아란자쯔란 곳에 있지요. 루루드와 멀지않은 우람한 산맥에 자리하고 있어 우리나라 산들이 아기자기하다면 그곳 산들은 그야말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육산이라고 할...
    Date2012.06.13 By김맛세오 Reply0 Views31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