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6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예수를 만나거든 도망가라. *


예수가 올때 그대는 결코 마음의 현존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줄 것 같지가 않다. 오히려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빼앗아 갈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예수가 왔을때
그대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대는 딴데를 보거나 곁눈질한다.
그대는 절대로 그와 마주하지 않는다.
그대의 눈은 고정되지 못하고
그대의 마음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든다.
그리고 곧바로 그대는 계산을 한다.


그대는 놓치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는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불편한 존재이다.
그를 만나는 것은 편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에대한 그대의 완전한 적응을
부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그대가 그릇되었다고,
그대가 죄를 지었다고,
과녁에서 빗나갔다고 느끼게한다.

그는
그대의 전생애가 쓸모없는 낭비였다고 느끼게한다.


그러니
그의 앞에서 그대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그대의 깊은 내면은 흔들리고 떨리기 시작한다.

유일한 방법은 피하는 것이다.

피하는데 있어서도 그대는 아주 교활하다.
그대 자신도 자신이 피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 방법으로
그대는 피한다.

......


예수는 불이다.
그대가 그에게 마음을 열면 모든것은 타버린다.
그대는 죽음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모든 죽음뒤에 탄생이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한다.
예수는 그대에게 완전하고 전체적인 죽음을 주려한다.

그러니
그대가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충고하건데...


도망가라.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간장과 계란 후라이

    오랜만이다. 며칠이 된 밥에 계란 후라이와 중국시장에서 구입 한 중국제 사나이 간장(중국 연변쪽에서 수입 된 간장 상표)에 밥을 빕여먹는것이... 어릴 적 어머님이 해 주셨던 맛은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 러시아에서 홀로 식사 할때는 최고의 식사...
    Date2008.11.17 By로제로 Reply1 Views2442
    Read More
  2. No Image

    추운 건 싫어!

    T 평화/선 바야흐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다. 오늘 아침 기온이 0도 정도는 되겠다 싶게 성거산 역시 온통 냉냉한 기압으로 겨울에로의 돌입 상태. 그 많은 꼼지락거리던 생명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걸까 난 어릴 적부터 추위에 몹시 약했다. 특히 손발이...
    Date2008.11.17 By Reply0 Views2018
    Read More
  3. No Image

    러시아 음악을 듣다가...

    예전 ‘모래시계’ 드라마 주제곡으로 유명했던 러시아 음악 ‘백학(쥬라블리)의 가사내용을 올립니다.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가사를 듣고 있노라면 시베리아의 추위를 녹이는 가슴 뭉클함을 느낍니다. ‘백학’ 나는 이따금 생각을 하곤 하지. 피로 물든 들판...
    Date2008.11.08 By로제로 Reply0 Views2167
    Read More
  4. No Image

    사랑초 이야기

    T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 내 방엔 거의 늘 라기도 하고 라기도 하는 화초가 거의 1년 열두달 꽃피우고 있다. 잎 모양은 토기풀 같지만 꽃은 자그마한 분홍 빛을 띄워 토끼풀과는 전혀 다른 화초. 무슨 꽃이 1년 열두달 꽃을 피우느냐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사...
    Date2008.11.06 By Reply0 Views1970
    Read More
  5. No Image

    왜 이리 기쁜 만남일까...!?

    T 평화가 온누리에 가득 얼마 전,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을 때다. 나름대로의 개인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먼 외출에서 돌아 와 마루 문을 열으니, 개구리 한 마리가 떡 버티어 서서 "안녕, 형제여!"하며 맞이하는 태도였다. "아이고! 개구리 형제여, 거기...
    Date2008.10.30 By Reply4 Views1978
    Read More
  6. No Image

    그때 나는 죽었습니다.

    마음은 원한다. 돈, 유명세, 힘..등을 심지어 '천국(天國)'도 원한다. 그러나 마음이 원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죽음'이다. - 물론 자살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살은 인생의 reset 이다.- 마음은 결코 죽음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이 죽음을 겪지 ...
    Date2008.10.24 Byidiot Reply0 Views1748
    Read More
  7. No Image

    예수를 만나거든 도망가라.

    * 예수를 만나거든 도망가라. * 예수가 올때 그대는 결코 마음의 현존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줄 것 같지가 않다. 오히려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빼앗아 갈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예수가 왔을...
    Date2008.10.12 Byidiot Reply1 Views1666
    Read More
  8. No Image

    때로는 살아 있다는 존재가 부끄러워!

    T 온누리가 평화롭기를... "철썩 철썩...!' 만년 거대한 빙산(氷山)이 무너나는 소리! 그래서 더 이상 빙하(氷河)가 아니라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어름 조각들이 둥둥 떠다니는 허허로운 바다! 동토의 땅이라는 알라스카의 정황, 2년 전 여름, 크루즈 여행을 할...
    Date2008.10.09 By Reply1 Views1646
    Read More
  9. No Image

    "박승룡"이란 고교 동창녀석

    T 평화와 선. 가끔 이처럼 불면의 밤을 지내노라면,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 된다. 낮동안 일하는 데 지장은 되지만... 어제 '산청 성심원'에서 가정사 축복식이 있어 참석했었다. 와중에 한 통의 전화- "박승룡"이란 낯선 목소리. 기억력이 비상해선지, 그 녀...
    Date2008.10.09 By Reply1 Views2004
    Read More
  10. No Image

    바보 有感

    바보는 바보다. 내가 보매, 암만 생각해도 예수는 바보다. 그는 그렇게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대제사장 앞에서, 빌라도 앞에서 그는 챤스가 많았다. 근데, 그는 챤스를 놓쳤다. 바보같이 ... 아니, 그가 공생활 시작하기전 광야에 나가 40일간 단식할 때 눈 ...
    Date2008.10.04 Byidiot Reply0 Views177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