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3.01 09:05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조회 수 484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자는 형제들의 회개를 위해

 누군가 다시 살아나서 그들에게 나타나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이의 부활은 그들에게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그것을 경험합니다.

 예수가 부활했지만,

 하느님의 말슴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의 부활은 의미가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세와 예언자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 그들을 통한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직접 인간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의 말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의 말을

 하느님의 음성으로 듣는 것에 힘들어 합니다.

 오히려 말을 하는 사람의 인간적인 자질을 보고,

 평소의 그의 행실을 봅니다.

 나이 어린 사람의 말이나

 자기보다 배우지 못한 사람의 말은

 귀에 쉽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선입견을 통해

 하느님의 음성을 놓치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회개를 위해서 들어야 한다고

 복음은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통해서 오는 하느님의 음성을 놓치면,

 결국 우리는 우리 행동을 수정할 기회를 잃게 되고

 독불장군이 되고 맙니다.

 선입견을 통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되면

 결국 자기에게 손해인 것입니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매일의 미사와 기도를 하면서도,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면서도,

 우리가 진정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들려 오는 소리 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는

 복된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Thomas 2018.03.01 12:59:53
    감사합니다.
    며칠 전 묵주기도 빛의 신비 1단을 할때 든 생각이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알아본 사실을 (요한1,29) 성경을 통해 알게된 저는 어떻게 보면 세례자 요한보다 주님을 지식적으로 더 많이 알 수 있어야 상황이고,그러면 세례자 요한보다 더 잘살아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님의 자녀로서 사는 것이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와 주님과의 관계가 아니고, 나와 주님과의 관계를 맺고나서 반드시 주님이 맺고 있는
    또 다른 사람과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이 ...들을 수 있는 말은 듣게 되지만..미사를 참례하면 할수록
    하느님의 음성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r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부자는 형제들의 회개를 위해  누군가 다시 살아나서 그들에게 나타나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이의 부활은 그들에게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그것...
    Date2018.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84
    Read More
  2. No Image 01Mar

    사순 2주 목요일-확장되는 사랑, 쪼그라드는 사랑?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비유를 드시는데 이 비유에 라자로라는 가난한 ...
    Date2018.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55
    Read More
  3. No Image 28Feb

    사순 2주 수요일-최악 너머의 선

    오늘 주님과 제자들은 예루살렘 입성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예고를 세 번째로 하시는데 제자들은 수난을 예감하고 각오하기보다는 수난과 반대되는 것을 예감하고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차례 ...
    Date2018.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50
    Read More
  4. No Image 27Feb

    사순 2주 화요일-자리와 겸손의 관계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오늘 주님께서는 <자리>에 대한 얘기를 여러 번 하십니다. <모세의 자리> 잔치 집에서의 <윗...
    Date2018.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77
    Read More
  5. No Image 25Feb

    사순 제2주일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부활의 영광이 있다는 것은,  우리도 마지막에  그 부활의 영광을 얻게 될 것임을 뜻하며,  더 나아가 수난의 고통이 끝이 아니라  그것은 부활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뜻합니다.  즉 지금의 고...
    Date2018.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61
    Read More
  6. No Image 25Feb

    2018년 2월 25일 사순 제2주일(감정과 덕행/기도와 영적독서)-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2월 25일 사순 제2주일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변모하시는 결정적인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변모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또한 변모 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변모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고 변모를...
    Date2018.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2
    Read More
  7. No Image 25Feb

    사순 제 2 주일-해처럼 빛나려면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 장소는 산위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곳,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 산위에서 하느님을 만나면 오늘 복음의 주님처럼 해처럼 빛나게 된다는 것이고, 달리 말해 신화神化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Date2018.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