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6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노동자 요셉의 축일에
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조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세기의 하느님은 일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일은 창조적입니다.
일하시는 보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일과 창조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과 쉼이 있습니다.

일은 목적을 이루어가는 행위입니다.
목적이 없는 사람,
인생의 목적이 없는 사람은 그래서 일이 없습니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쉬는 사람이 아니라
목적이 없는 사람이고
노는 사람입니다.

일은 목적을 이룰 때 보람이 있습니다.
애쓴 보람으로 열매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창조적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애써 일하지만 열매가 없기도 합니다.
소모적이기만 하고
심지어 파괴적일 때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일을 이루지 못한 것을
能力이 없고 努力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세기를 보면
能力과 努力이 부족해서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쉼-멈춤이 없기에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엿새 동안 일하시고
일을 쉬십니다.
그런데 일을 쉬시는 것은
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더욱이 실패하시고 쉬시는 것이 아닙니다.
뜻하시는 대로 다 이루시고 쉬시는 것입니다.

창조가 본질인 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창조하십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에 일하는 것을 시비하자
"내 아버지께서 언제나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시고
쉬시지만 일하시는 거라 하십니다.
無爲而化이고
不爲而無不爲입니다.

그러니 창조, 끊임없는 창조가 이루어지려면
일과 쉼,
함과 하지 않음,
이룸과 멈춤이 있어야 합니다.


목적은 가지되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추구는 하되 집착은 버려야 합니다.
하기는 하되 내가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루긴 이루되 한 것만큼 이루어야 합니다.
하기는 다하되 더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y

    일과 휴식

    현대인은 갈수록 일과 놀이(휴식)간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요즘 벌써 일반화 되어 있는 주5일 근무제도 일과 놀이간의 조화가 윤택한 인생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오늘날 가정문제 또한 직장생활과 가정공동체...
    Date2008.05.01 By마중물 Reply0 Views1447
    Read More
  2. No Image 01May

    노동자 요셉-일과 쉼, 그리고 창조

    오늘 노동자 요셉의 축일에 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조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세기의 하느님은 일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일은 창조적입니다. 일하시는 보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일과 창조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Date2008.05.01 By당쇠 Reply0 Views1462
    Read More
  3. No Image 30Apr

    말.말.말!

    나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사는가? 입이 있기에 말을 하고 살아야 함은 당연할진대 어떨 때는 쓰잘 데 없는 말을 할 때도 많고 안해도 될 말을 할 때도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반대로 꼭 말을 해야 할 때도 힘이 없어서 말 못하...
    Date2008.04.30 By마중물 Reply1 Views1325
    Read More
  4. No Image 30Apr

    부활 6주 수요일-Unknown God

    어느덧 4월의 마지막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사는 중에는 시간의 흐름을 의식치 못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매듭지어질 때에야 시간이 빨리 흘렀음을 깨닫고 의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매듭지어질 때에야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살았음도 깨닫...
    Date2008.04.30 By당쇠 Reply0 Views1386
    Read More
  5. No Image 29Apr

    떠나는 것이 이롭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고별사를 하신다. 슬퍼하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며 지금의 이별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남의 기약이 있는 이별이고 그 다시 만날 때의 보다 큰 기쁨을 위해 잠시 이별하자고 하신다. 사랑하...
    Date2008.04.29 By마중물 Reply2 Views1520
    Read More
  6. No Image 29Apr

    부활 6주 화요일-그리움을 타고 오는 성령의 사랑

    오늘의 복음에서 주님은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고 하십니다. 보통 우리 인간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 불필요하고 피해를 주는 사람을 보고 차라리 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이 말씀...
    Date2008.04.29 By당쇠 Reply2 Views1501
    Read More
  7. No Image 28Apr

    하느님의 봉사자들

    사람을 죽이면서도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엄청난 말씀을 하신다. 자기들이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고 착각하면서 사실은 자신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일게다. 이들의 문제는 예수님이 지적하시는 ...
    Date2008.04.28 By마중물 Reply1 Views12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1330 1331 1332 1333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