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8.08 08:49

사부 성 도미니코 사제 축일

조회 수 66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빛은 스스로 빛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 빛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아뵙고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혹은 자연의 위대함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서.
예를 들면 불치병의 완치를 통해서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어떤 사람들은 하느님을 직접 뵈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 하느님을 느끼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불치병의 치유나 직접적인 방법으로
하느님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행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역설을 듣게 됩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참된 행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고통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의 행복 속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됩니다.

고통 중에 하느님을 찾는 것이
우리가 그 고통을 견디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우리가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을 때,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도 하느님을 느낄 수 있고
그 행복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복된 시간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Aug

    연중 제19주일

    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빵입니다. 이것은 빵 자체의 특징을 드러내는데, 즉 이 빵은 살아있는 빵,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빵이 그리스도의 살이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가 영원히 살아계신 분, 십자가를 통해서 돌...
    Date2018.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532
    Read More
  2. No Image 12Aug

    2018년 8월 12일 연중 19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8월 12일 연중 19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하시면서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현실에서 체...
    Date2018.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73
    Read More
  3. No Image 12Aug

    연중 제 19 주일-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오늘 독서에서 엘리야는 죽여 달라고 주님께 하소연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제가 보기에는 진심이 아닙니다. 진심이었다면 일어나 먹으라고 할 때 일어나지도 먹지도 말았어야지요.   그런데 일어나 먹으라고 하니 ...
    Date2018.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06
    Read More
  4. No Image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내 머무는 곳은 어디?

    저는 이번 클라라 축일의 주제를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나는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내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렇게 주제를 잡은 이유는 오늘 복음에서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이고, 독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
    Date2018.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2221
    Read More
  5.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참으로 아끼는 사람에게는 아낌이 없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사도가 아닌 성인들 중에서 축일로 지내는 성인은 성 스테파노 부제 순교자와 오늘 축일로 지내는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뿐입니다.   성 스테파노는 잘 아시다시피 사도가 아닌 부제였지만 첫 순교자로서 사도들과 ...
    Date2018.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715
    Read More
  6. No Image 09Aug

    연중 18주 목요일-정과 사랑의 분별을 잘 하라고.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반석이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주님은 참으로 가차 없으시다는 거였습니다. 베드로가 당신의 정체를 옳게 얘기할 때는 극 칭찬을 하시더니 ...
    Date2018.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12
    Read More
  7. No Image 08Aug

    사부 성 도미니코 사제 축일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빛은 스스로 빛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 빛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아뵙고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
    Date2018.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