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9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하신다.
마르코 복음에서는 지팡이 외에는 아무 것도 지니지 마라 하시지만
오늘 루카 복음에서는 그 지팡이마저도 지니지 마라 하십니다.

지팡이 그것은,
지친 여행자에겐 몸의 의지가 되는 것.
뱀을 만난 여행자에겐 위험을 물리쳐 주는 것.

그러니 이것마저도 지니지 말라 하심은
철저히 하느님께만 의지하라 하심입니다.
길 떠나는 제자들에게는 당신이 주신
그 힘과 권한만 있으면 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믿음이 깊은 신자였습니다.
중병에 걸렸습니다.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이 너무도 중하여
약이 얼마나 소용이 될지 알 수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 약을 손에 들고 동산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할까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믿어 온 하느님을 생각하고는
마침내 그 약병을 깨트려버렸습니다.
중병에는 어차피 그 약이 어림도 없기에
하느님의 능력에 온전히 의지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고쳐주고자 하시기만 하면 치유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죽을 것이니
하느님 뜻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약을 들고 불안하던 마음이
그랬더니 평화롭고 평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병이 나았습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쳐주는 그 엄청난 일은
지팡이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주님의 능력만이 그 유일한 답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열 두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지팡이 대신
모든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능력과 권한을 쥐어주십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Sep

    연중 25주 목요일-허무한 관심

    오늘 복음은 헤로데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 하였다는 말로 끝납니다. 이 복음을 읽으면서 헤로데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 했다는 것이 사뭇 흥미로웠고 어떤 이유 또는 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길 원했는지, 왜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 하였는지 사뭇 궁금했습니다. ...
    Date2008.09.25 By당쇠 Reply0 Views1167
    Read More
  2. No Image 24Sep

    연중 25주 수요일-지팡이마저 버려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하신다. 마르코 복음에서는 지팡이 외에는 아무 것도 지니지 마라 하시지만 오늘 루카 복음에서는 그 지팡이마저도 지니지 마라 하십니다. 지팡이 그것은, 지친 여행자에겐 몸의 의지...
    Date2008.09.24 By당쇠 Reply0 Views1194
    Read More
  3. No Image 23Sep

    연중 25주 화요일-주님의 형제이고 어머니인 우리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이 당신의 아들만일 수는 없다는 것쯤은 어머니 마리아도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평범한 저의 어머니도 저를 당신의 아들로만 생각지 않으시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라면 당연히 그러하셨을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을 자주 볼 수 없다는 것...
    Date2008.09.23 By당쇠 Reply1 Views1167
    Read More
  4. No Image 22Sep

    연중 25주 월요일-回光返照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고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 한 동안 이 말은 마태오 복음의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라.”는...
    Date2008.09.22 By당쇠 Reply1 Views1288
    Read More
  5. No Image 20Sep

    한국의 순교 성인 대축일-"날마다"하는 순교

    우리는 오늘 한국의 순교 성인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축일을 지내는 이유는 프란치스코의 성인의 권고 말씀 그대로입니다. 성인들의 업적을 그저 이야기 하면서 영광과 영예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과 박해, 모욕과 굶주림, 연약함...
    Date2008.09.20 By당쇠 Reply0 Views1476
    Read More
  6. No Image 19Sep

    연중 24주 금요일-나는 가능성에 승부를 건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되살아나셨다고 이렇게 선포하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어째서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
    Date2008.09.19 By당쇠 Reply0 Views1131
    Read More
  7. No Image 18Sep

    연중 24주 목요일- 행복을 물들게 하는 복음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칠삭둥이 같은 나...
    Date2008.09.18 By당쇠 Reply3 Views12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3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