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마중물 2008.11.20 10:16

평화의 길

조회 수 111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당신 친히 말씀하시듯이
평화를 주시기 위함이다.
평화는 당신이 늘 제자들에게 기원하던 것이었고
또 늘 평화의 인사를 하도록 가르치신 내용이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평화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상징하는
으뜸가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하느님 나라의 표징이다.
평화가 없는 세상은 하느님 나라와는 그만큼 더 멀어져 있다는 표시이다.

예수님은 오늘 눈물을 보이신다.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비통한 눈물을 삼키신다.
평화의 도읍이라는 예루살렘이 전쟁의 늪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고
평화의 상징인 성전마저도 산산조각 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평화의 길을 알게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탄하신다.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 길이 감추어져 있어 볼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멸망의 길을 머지 않아 걷게 될 수밖에 없음을 보신다.
이렇게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의 답은 자명하다.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위해 눈물을 흘리시지만,
오늘 나를 위해서도 비슷한 눈물을 흘리실 수 있다.
내 안에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가정 안에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이웃과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평화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나에 대해서도
똑같이 애통해 하시며 눈물을 흘리실지 모른다.
그 길을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알려고조차도 하지 않기에 더욱 슬퍼하실지도 모른다.

내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내 안에 하느님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나를 찾아오시는데
그분이 왔다가셨는지,
문을 두드리시는지조차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실거다.
내가 하느님 나라보다
너무도 세상 근심걱정에 사로잡혀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돌담길 2008.11.30 00:49:50
    하느님은 끊임없이 나를 찾아오시는데 그 분이 왔다 가셨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님. 당신을 맞이하기 위하여 세상 근심 욕심 고집들 모두를 내어 놓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Nov

    그리스도 왕 대축일-사랑의 왕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오늘 두 번째 독서의 바오로 사도 말씀입니다. 아담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죽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그러나 모든 사람이 살아납니다. 아담은 첫 번째 인간으로 우...
    Date2008.11.23 By당쇠 Reply1 Views1364
    Read More
  2. No Image 22Nov

    연중 33주 토요일-영원한 현재의 하느님 나라 사랑

    아무리 비유라 해도 일곱 형제와 결혼을 하고 자식이 없이 일곱 남편을 잃은 여인의 운명은 참으로 기구합니다. 이 경우 이 여인은 누구의 아내입니까? 마지막 남편의 아내입니까?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하늘나라에서 과거 인연은 아무 소용없다고 주님께서 말...
    Date2008.11.22 By당쇠 Reply1 Views1165
    Read More
  3. No Image 21Nov

    강도들의 소굴?

    예수님은 마냥 자상하시고 온유하시지만은 않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분노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예수님을 가장 분노케 한 것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하느님의 집이 더 이상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장사꾼들의 집, 강도들의 소굴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Date2008.11.21 By마중물 Reply1 Views1126
    Read More
  4. No Image 21Nov

    연중 33주 금요일-기도는 곧 성전 정화

    어제 저의 말씀 나누기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먼저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대목이 한 곳 뿐이라고 하였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라자로의 죽음을 보시고도 눈물을 흘리셨지요. 정정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론하는 것이 ...
    Date2008.11.21 By당쇠 Reply1 Views1171
    Read More
  5. No Image 20Nov

    평화의 길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당신 친히 말씀하시듯이 평화를 주시기 위함이다. 평화는 당신이 늘 제자들에게 기원하던 것이었고 또 늘 평화의 인사를 하도록 가르치신 내용이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평화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상징하는 으뜸가는 표시...
    Date2008.11.20 By마중물 Reply1 Views1113
    Read More
  6. No Image 20Nov

    연중 33주 목요일-눈물

    기뻐서 우는 울음. 슬퍼서 우는 울음. 불쌍해서 우는 울음. 감동해서 우는 울음. 또 어떤 울음이 있을까요? 그러고 보니 울음에는 여러 가지 울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울음은 여러 가지이지만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에서 공...
    Date2008.11.20 By당쇠 Reply0 Views1039
    Read More
  7. No Image 19Nov

    착하고 충실한 종

    오늘 루가가 전하는 는 그저께 주일에 들은 마태오 복음의 의 각색본이다. 그 미세한 차이점을 분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특별히 두 비유에서 중심이 되는 내용을 묵상해보자. 연중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 비유는 우리의 삶을 평가하고 점검...
    Date2008.11.19 By마중물 Reply1 Views13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