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밝았습니다.
그리고 새해의 첫 주일에 우리는 자신을 동방박사들에게 드러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의 모습은 제게
올 한 해 프란치스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이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은 자신의 빛을 비추는 별을 통해
우리를 당신에게로 이끄십니다.
우리는 프란치스코라는 거대한 별을 따라나선 동방의 순례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가야할 선물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아니라
순명과 정결과 가난이라는 우리의 서약입니다.
황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모습은
종들의 종, 섬기는 이 한 없이 낮은 자의 모습,
군림하고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마저도 내어놓는 순종입니다.
여기에 하느님의 권능이 드러났으며, 말씀과 행동에 권위가 있었고,
참된 왕으로서의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십자가관을 쓰신 예수님께 우리가 되돌려 드려야할 선물은
그분을 향한, 이웃을 향한,
우리의 순종입니다.
유향은 주님께서 대사제이심을 드러냅니다.
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대사제의 모습에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 어떤 장애물도 없는 사랑,
모든 이의 대사제로서 한없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끊없는 사랑,
예수님 만이 완성하실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의 관계를 봅니다.
이러한 사랑의 원천이신 예수님께 우리가 되돌려 드려야 할 것은
값비싼 유향이나 봉헌물이 아니라,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고, 우리의 정성어린 사랑,
곧, 오직 그분을 향한 그리고 이웃을 향한
우리 자신의 정결입니다.
몰약은 우리를 위해 인간이 되어
수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죄 외에는 우리와 동일한 인간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습니다.
이는 가난의 극치, 극치의 가난입니다.
더욱이 자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주시고
빵과 음료로 우리의 양식이 되어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자신을 제물로 내어주신 예수님께 우리가 되돌려 드려야 할 것은
당신 때문에 세상에서 겸손할 수 있고
당신 때문에 세상에서 나를 내어줄 수 있는
그분을 향한, 이웃을 향한
우리의 가난입니다.
프란치스코를 따라 주님께로 나아가는 순례의 여정은
동방박사들의 순례의 여정이 보여주듯,
많은 고난과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헤로데와 같은 장애물을 잘 극복하고
오히려 이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삼았듯이
우리 순례의 갖가지 어려움들 또한 주님의 이끄심 안에
새로운 이정표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기쁨과 희망, 고뇌와 번민 가운데서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우리의 행복한 순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새해의 첫 주일에 우리는 자신을 동방박사들에게 드러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의 모습은 제게
올 한 해 프란치스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이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은 자신의 빛을 비추는 별을 통해
우리를 당신에게로 이끄십니다.
우리는 프란치스코라는 거대한 별을 따라나선 동방의 순례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가야할 선물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아니라
순명과 정결과 가난이라는 우리의 서약입니다.
황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모습은
종들의 종, 섬기는 이 한 없이 낮은 자의 모습,
군림하고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마저도 내어놓는 순종입니다.
여기에 하느님의 권능이 드러났으며, 말씀과 행동에 권위가 있었고,
참된 왕으로서의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십자가관을 쓰신 예수님께 우리가 되돌려 드려야할 선물은
그분을 향한, 이웃을 향한,
우리의 순종입니다.
유향은 주님께서 대사제이심을 드러냅니다.
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대사제의 모습에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 어떤 장애물도 없는 사랑,
모든 이의 대사제로서 한없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끊없는 사랑,
예수님 만이 완성하실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의 관계를 봅니다.
이러한 사랑의 원천이신 예수님께 우리가 되돌려 드려야 할 것은
값비싼 유향이나 봉헌물이 아니라,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고, 우리의 정성어린 사랑,
곧, 오직 그분을 향한 그리고 이웃을 향한
우리 자신의 정결입니다.
몰약은 우리를 위해 인간이 되어
수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죄 외에는 우리와 동일한 인간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습니다.
이는 가난의 극치, 극치의 가난입니다.
더욱이 자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주시고
빵과 음료로 우리의 양식이 되어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자신을 제물로 내어주신 예수님께 우리가 되돌려 드려야 할 것은
당신 때문에 세상에서 겸손할 수 있고
당신 때문에 세상에서 나를 내어줄 수 있는
그분을 향한, 이웃을 향한
우리의 가난입니다.
프란치스코를 따라 주님께로 나아가는 순례의 여정은
동방박사들의 순례의 여정이 보여주듯,
많은 고난과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헤로데와 같은 장애물을 잘 극복하고
오히려 이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삼았듯이
우리 순례의 갖가지 어려움들 또한 주님의 이끄심 안에
새로운 이정표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기쁨과 희망, 고뇌와 번민 가운데서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우리의 행복한 순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행복의 순례자들이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것을 완성, 전해 드리기 위한 명확한 길을 찾았다는 말씀...
묵상 잘 하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