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4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셧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당신은 왜 이렇게 어리석은 말을 하는것이오?")

예수님은 어리석은 분이십니다.
하느님이신분이 하느님의 자리를 마다하시고
인간의 낮은 신분을 취하시고,
죄없이 수난,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당하셨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어리석은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어리석은 예수님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모든것을 받으려고만 하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
주는 것이 받는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채우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비우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잘하고
나에게 잘못하는 이들은 나의 영역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미워하는 이도 품어안고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고통은 어떤수를 써서라도 피해야하는 것이라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고통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물질이 행복의 척도라고 믿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사랑이 행복의 척도라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더욱 더 똑똑해져야 한다고 믿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더욱 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만든 어리석음이 아닌,
진정한 예수님의 어리석음을 닮고 싶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6 18:22:57
    예수님의 어리석음은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3.16 18:22:57
    모든 것을 받음, 채움, 나에게 잘 해줌, 고통의 피함, 물질 행복, 똑똑함...
    이러한 나이기에 더더욱 나누어 주심과 같이 어리석은 그분을 닮고 싶은가 봅니다.
    왜냐면...
    공허함 후에 찾아오는 행복... 그것조차도 그분이 마련하신 선물이니깐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Mar

    사순 3주 수요일-가장 작은 사람

    미성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 힘 있고 높은 사람에게는 꼼짝 못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 힘 있고 높은 사람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도 공손하고 존중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 독재 권력 아래서...
    Date2009.03.18 By당쇠 Reply1 Views1113
    Read More
  2. No Image 17Mar

    사순3주화요일-만 달란트의 탕감

    오늘 복음에서 등장하는 종은 왜 악한 종입니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를 무자비하게 감옥에 가두어서인가요? 그것만은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종이 만 달란트의 부채를 탕감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때문에 동료들이 안타까워 주인에게 가서 그 일...
    Date2009.03.17 By서바오로 Reply1 Views1558
    Read More
  3. No Image 17Mar

    사순 3주 화요일-나 이제 행복하리라!

    누구를 위해 용서를 하나? 용서를 받는 그를 위해서? 용서를 하는 나를 위해서? 용서를 받는 그를 위해서라면 용서는 아예 생각지도 말아야지. 죽여도 시원치 않을 사람을 어떻게 용서한다고. 그러니 용서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를 위해서 용서하는지, 왜 용서하...
    Date2009.03.17 By당쇠 Reply3 Views1033
    Read More
  4. No Image 16Mar

    사순3주월요일-마음돌리기

    오늘 독서에서 이방인 나아만은 자신의 나병을 고치기 위해 요르단 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는 지시를 이스라엘 예언자 엘리사에게 받습니다. 처음에 나아만은 화가나서 발길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그러나,그의 부하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돌립니다....
    Date2009.03.16 By서바오로 Reply2 Views1174
    Read More
  5. No Image 16Mar

    사순 3주 월요일-감히 하느님 사랑을 독점하려 들지 말지니!

    오늘의 복음은 선교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저에게 깊은 성찰을 하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하느님의 사랑이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말씀하시며 하느님 사랑이 이스라엘의 독점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은 ...
    Date2009.03.16 By당쇠 Reply1 Views1679
    Read More
  6. No Image 15Mar

    사순3주일-예수님의 어리석음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셧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당신은 왜 이렇게 어리석은 말을 하는것이오?") 예수님은 어리석은 분이십니다. 하느님이신분이 하느님의 자리를 마다하시고 인간의 낮은 신분을 ...
    Date2009.03.15 By서바오로 Reply2 Views941
    Read More
  7. No Image 15Mar

    사순 제3주일

    사순 제3주일(나해)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예수님이 대제관 앞에서 심문을 받으실 때 거짓 증언들이 나서서 예수님을 가리키며 “이자가 ‘나는 하느님의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
    Date2009.03.15 By김베드로 Reply2 Views10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1274 1275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