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2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의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터무니없이 단정적입니다.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율법을 모르는 것이 그리 저주받을 만한 것인가?
하느님을 모르는 것,
메시아를 몰라보는 것이 더 문제지!

더 터무니없는 단정도 합니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아무리 메시아가 베틀레헴에 태어나시기로 예언되었다 해도
갈릴래아에서 태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사실 메시아는 하늘에서 오시는 것이니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베틀레헴에서 태어나셨어도
사실은 베틀레헴에서 태어나신 것이 아니지 않은가?

메시아가 어느 지역에 매일 수 있는가?
메시아가 어느 국가에 매일 수 있는가?
메시아가 어느 교리에 매일 수 있는가?
메시아가 율법 몇 구절에 매일 수 있는가?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지역에 매인 사람은 메시아를 알 수 없고
교리에 매인 사람은 메시아를 알 수 없고
율법에 매인 사람은 메시아를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지역주의에서 해방된 사람만이
교조주의에서 해방된 사람만이
율법주의에서 해방된 사람만이
메시아를 만날 수 있다.

저는 지난 몇 주간 어색하고 편치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계 야구 대회 때문이었지요.
애초부터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했고
어디가 이기건 개의치 않으려고 했고
우리가 져도 정말 기분 나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그놈의 애국심 때문이었습니다.
야구 중개를 보지는 않았지만
오가며 보이는 것에
형제들이 하는 소리에 귀가 기울여지고
계속 이기니 솔직히 기분이 좋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결승에서 지니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언제 모든 경계를 넘고 구별을 벗어나
무경계이시고 모든 것이신 하느님을 만나게 될는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허밍 2009.03.30 09:19:22
    "언제 모든 경계를 넘고 구별을 벗어나
    무경계이시고 모든 것이신 하느님을 만나게 될는지!"
    신부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Mar

    사순 제 5주일-너의 나로 새로워 진 나

    저는 시력이 좋았습니다. 아직도 1.5이니 여전히 좋은데 노안이 일찍 와 10년 넘게 안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작년 평양에 갔을 때 아끼던 안경을 잃고 왔습니다. 제 눈에 잘 맞아 아끼던 것이기에 아주 아까웠지만 북한에서는 안경도 돈이 없어 못 쓰는 사람이...
    Date2009.03.29 By당쇠 Reply0 Views1139
    Read More
  2. No Image 28Mar

    사순 제5주간 월요일 ('고요속에 하나 되어')

    사순 제5주간 월요일 (“고요 속에 하나되어”) 수도원 뒷마당에도 이제 봄의 소식을 알리는 듯 여러 빛깔의 손님들이 인사하며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개나리와 진달래님의 봄노래에 뒤질세라 목련이의 춤사위도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봄 빛을 알리는 자매들...
    Date2009.03.28 By김종화 Reply0 Views1047
    Read More
  3. No Image 28Mar

    사순 제5 주일

    사순 제5주일 (요한12,20-33)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그대로 남고, 죽은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 진리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잘 죽습니까??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 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라고 생...
    Date2009.03.28 By박미카엘 Reply0 Views957
    Read More
  4. No Image 28Mar

    사순 4주 토요일-언제나 볼는지!

    오늘 복음의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터무니없이 단정적입니다.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율법을 모르는 것이 그리 저주받을 만한 것인가? 하느님을 모르는 것, 메시아를 몰라보는 것이 더 문제지! 더 터무니없는 단정도 합니다. “갈...
    Date2009.03.28 By당쇠 Reply1 Views1027
    Read More
  5. No Image 27Mar

    사순4주금요일-악인과 의인

    오늘 독서의 말씀은 악인들의 음모와 그에대한 지혜서 저자의 판결이 그려집니다. 악인들은 의인에게 덫을 놓고, 모욕과 고통으로 의인을 시험합니다. 그러나, 악인의 불의는 드러날 것이고, 참고 인내한 의인은 참 의인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세상에 악인이 ...
    Date2009.03.27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58
    Read More
  6. No Image 27Mar

    사순 4주 금요일-부러운 사람

    부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상실하고 뻔뻔하기에 자유로운 사람들은 아닙니다. 적어도 T.V에 나와서 자선을 행하는 그런 사람들은 아닙니다. 자기 응시를 놓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Date2009.03.27 By당쇠 Reply3 Views925
    Read More
  7. No Image 26Mar

    사순4주목요일-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의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오늘 복음에서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사순시기를 보내는 저를 반성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저를 발...
    Date2009.03.26 By서바오로 Reply1 Views9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1261 1262 1263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