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20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말달라 여자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요한보다도 먼저,
주님께서 가장 믿으셨던 베드로보다도 먼저.
왜 주님께서 이 제자들에게 먼저 당신을 보이시지 않고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을까?

그것은 마리아는 주님을 찾았고 제자들은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마리아의 차이점이 극명히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점입니다.
같이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빈 무덤을 보고도 제자들은 주님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마리아가 한 말,
사람들이 빼돌려 어디다 놨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믿지 않다가
와서 보고는 사실임을 믿는 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님을 계속해서 찾습니다.
아니 계시다는 사실 확인만 되면
제자들에게는 주님이 아니 계셔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리아에게는 주님이 아니 계시면 안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가 차에 치어 죽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밖에서 놀다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안 계신 것입니다.
제가 다 컸다면 안 계셔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안 계시면 안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머니 대신 누나가 있어도
어머니가 안 계시면 안 되었습니다.
아마 거의 공황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지 않을 수 없었고 찾아 헤매다 차에 치인 것입니다.

생각해봅니다.
나는 지금 주님을 찾고 있는가?
찾고 있지 않다면 주님이 아니 계셔도 괜찮다는 것인가?
하느님 대신 누가 옆에 있기만 하면
하느님이 아니 계셔도 태평할 수 있다는 것인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새벽 2009.04.14 09:39:43
    배부르고 등따시면 별 부족함이 없기에 하느님의 존재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다 어느날 다급해지면 주님, 주님, 목마르게 찾았습니다.
    늘 하느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를 기울이고 살겠습니다.
    "하느님, 저도 당신 아니면 안됩니다."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 부활 ♪ 알 렐 루 야~♬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4.14 09:39:43
    막달라 마리아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찾으러 가신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때문에 동이 트기전에 무덤으로 달려 가셨습니다.

    나도,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때문에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성실히, 기쁘게 해 나가겠습니다.

    '사랑' 이 무덤으로 달려 갔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Apr

    부활 8부 수요일-왜 예수님을?

    우리말에 家出이 있고 出家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을 떠난다, 집을 나선다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가출은 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출가는 좋은 뜻으로 쓰입니다. 집을 나서는 것은 같으나 목적이 있으면 출가이고 없으면 가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출은 ...
    Date2009.04.15 By당쇠 Reply1 Views1184
    Read More
  2. No Image 14Apr

    부활팔일축제내화요일-'마리아야!'

    울면서 애타게 예수님을 찾고 있는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셨다. 저도 예수님께서 "바오로야!"하고 부르시는 목소리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형제를 마음으로 판단하고 어떤식으...
    Date2009.04.14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52
    Read More
  3. No Image 14Apr

    부활 8부 화요일-나는 주님을 찾는가?

    오늘 복음에서 말달라 여자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요한보다도 먼저, 주님께서 가장 믿으셨던 베드로보다도 먼저. 왜 주님께서 이 제자들에게 먼저 당신을 보이시지 않고...
    Date2009.04.14 By당쇠 Reply2 Views1220
    Read More
  4. No Image 13Apr

    부활 8부 월요일-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사람들을 둘로 갈리게 합니다. 재림을 주님의 오심으로 기꺼이 맞이하는 부류와 재림을 심판자의 오심으로 맞이하기를 두려워하는 부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도 사람들을 갈리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고 널리 ...
    Date2009.04.13 By당쇠 Reply2 Views1015
    Read More
  5. No Image 12Apr

    부활 대축일-欲이 죽어야 그리스께서 사신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Date2009.04.12 By당쇠 Reply3 Views1061
    Read More
  6. No Image 11Apr

    성토요일-세여인

    오늘 복음에는 세여인이 등장합니다. 세여인은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산 후,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갑니다. 그들은 무덤으로 향하면서, "누가 그...
    Date2009.04.11 By서바오로 Reply1 Views1225
    Read More
  7. No Image 11Apr

    성토요일-요한 수난기 묵상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
    Date2009.04.11 By당쇠 Reply2 Views108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8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