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 강론
요 며칠 비가 많이 와서 잘 몰랐는데,
어느새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 뒷마당에 분홍 장미가 성모님 주변에 만개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가장 좋은 때를 골라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기억하고 찬미하며
이 분께 우리의 전구를 드리는 이유는 바로
그 누구보다도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와 가장 가까운 여인이며,
하느님의 은총을 간직하신 분이시며,
우리의 어머니로서 자신이 온 생을 통해 우리를 주님께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에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서 낳으시고, 돌보셨으며, 품어 안으시고,
고통과 고난의 길을 함께 걷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천상 모후의 관을 쓰신 어머니를 바라봅니다.
그분의 길은 우리 어머니들의 길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들 때문에 걱정하고, 기도하고, 바라보고, 자신을 내어주는 길이었습니다.
이는 사랑의 길이고 희생의 길이고 베풂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길이 다른 누구보다도 특별한 것은
자신의 길에 항상 하느님께서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믿었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온전히 자신을 하느님께 되돌려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는 무수한 성인들 가운데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최고의 자리에 높여드리고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빌어주시기를 전구합니다.
부모가 자식의 모범이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듯이,
모든 이들의 모범이신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은
하느님의 사랑, 온 세상에 대한 그 무한한 사랑에 자신을 내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천사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여 세상의 빛을 낳으셨습니다.
온 세상의 어머니께서는 우리를 이 기쁨의 잔치에 초대하십니다.
우리 또한 세상에 예수님을 낳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성경과 세상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이 말씀을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낳을 때,
아기 예수를 세상에 낳으신 어머니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을
세상에 빛으로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보이신 이 모습은 자신에게 부어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에 대한
감사이며 찬미입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는 우리 자녀들에게 당신 스스로 모범을 보이심으로써
하느님께 우리의 사랑을 되돌려드리라고 가르치십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늘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출산 이 후 33년 동안 성모님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삶이었습니다.
늘 주님 곁에 참으로 드러나지 않게 머무르셨고,
아들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환희의 순간을 항상 함께 나누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동반의 신비, 함께함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이 신비를 통해 성모님에게 세상의 것들은 사라지고
오직 하느님의 평화와 기쁨만이 남았습니다.
세상의 밝음과 어두움, 즐거움과 고통,
희망과 절망, 기쁨과 허무함의 이중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그러하였듯,
우리 삶이 진정 무엇을 향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세상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의 길을 먼저 걸어가셨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그 길을 걷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참 증인이신
우리 어머니는
당신이 참으로 사랑하시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 그 완전한 사랑에 대한 확신과 믿음,
그리고 우리가 온전히 희망하고 소망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다시금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길을
참으로 자상하게, 당신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요 며칠 비가 많이 와서 잘 몰랐는데,
어느새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 뒷마당에 분홍 장미가 성모님 주변에 만개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가장 좋은 때를 골라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기억하고 찬미하며
이 분께 우리의 전구를 드리는 이유는 바로
그 누구보다도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와 가장 가까운 여인이며,
하느님의 은총을 간직하신 분이시며,
우리의 어머니로서 자신이 온 생을 통해 우리를 주님께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에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서 낳으시고, 돌보셨으며, 품어 안으시고,
고통과 고난의 길을 함께 걷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천상 모후의 관을 쓰신 어머니를 바라봅니다.
그분의 길은 우리 어머니들의 길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들 때문에 걱정하고, 기도하고, 바라보고, 자신을 내어주는 길이었습니다.
이는 사랑의 길이고 희생의 길이고 베풂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길이 다른 누구보다도 특별한 것은
자신의 길에 항상 하느님께서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믿었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온전히 자신을 하느님께 되돌려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는 무수한 성인들 가운데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최고의 자리에 높여드리고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빌어주시기를 전구합니다.
부모가 자식의 모범이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듯이,
모든 이들의 모범이신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은
하느님의 사랑, 온 세상에 대한 그 무한한 사랑에 자신을 내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천사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여 세상의 빛을 낳으셨습니다.
온 세상의 어머니께서는 우리를 이 기쁨의 잔치에 초대하십니다.
우리 또한 세상에 예수님을 낳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성경과 세상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이 말씀을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낳을 때,
아기 예수를 세상에 낳으신 어머니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을
세상에 빛으로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보이신 이 모습은 자신에게 부어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에 대한
감사이며 찬미입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는 우리 자녀들에게 당신 스스로 모범을 보이심으로써
하느님께 우리의 사랑을 되돌려드리라고 가르치십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늘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출산 이 후 33년 동안 성모님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삶이었습니다.
늘 주님 곁에 참으로 드러나지 않게 머무르셨고,
아들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환희의 순간을 항상 함께 나누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동반의 신비, 함께함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이 신비를 통해 성모님에게 세상의 것들은 사라지고
오직 하느님의 평화와 기쁨만이 남았습니다.
세상의 밝음과 어두움, 즐거움과 고통,
희망과 절망, 기쁨과 허무함의 이중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그러하였듯,
우리 삶이 진정 무엇을 향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세상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의 길을 먼저 걸어가셨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그 길을 걷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참 증인이신
우리 어머니는
당신이 참으로 사랑하시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 그 완전한 사랑에 대한 확신과 믿음,
그리고 우리가 온전히 희망하고 소망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다시금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길을
참으로 자상하게, 당신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