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52 추천 수 0 댓글 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보라내가 너히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레가게 하겠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있다."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기간의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에도 저의 여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그래서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놀라실 테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해외여행을 많이 했어도

 혼자 여행한 적이 없고  누가 안내재줘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혼자 어느 나라를 가도 공항까지 누가  마중나와줘야 하고

돌아올  공항까지 데려다줘야 하며그곳에 있는 동안에도

혼자 밖을 다니지 않고  누가 있어야만 나가고

한번도  나라 돈을 바꾼 적도, 제가 가지고 있은 적도 없으며

그러니 당연히  혼자   적도 없지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때의 저는 오늘 복음말씀의 어린이처럼

 스스로 어디를   있다고 생각지도 않고 

안내해줄 사람이 없으면 아예 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때는 이처럼 안내를  받는데

영적인 여정을 가는데는  길의 안내자인 천사의 안내를  받는지

오늘 수호 천사의 축일을 지내며 성찰케 되고 반성케 됩니다

 

사실 저는 수호천사의 안내를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는 영적 지도자나 안내자를 가지라고 하면서 

 부끄럽게도 제게는 영적 동반자는 있어도 지도자는 없으며

그것도 따로  사람이 특별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여럿이 있습니다

 

왤까를 생각하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영적 여정의 동반자나 지도자는 되어줘도

나는  혼자   있기에  동반자는 필요해도 

굳이 지도자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영적 안내자인 수호천사를 필요로 하냐 하면

그렇기에 수호천사의 안내를  받지도 않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천사를 보내주시어 우리가  곳을 가게하신다고 하지요

 

말하자면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안내를  받건 받지 않건

우리의 개별 안내자 수호천사를 보내주신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우리가  천사의 안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차에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사용치 않는 것처럼

영적 내비게이션인 수호천사도  이용치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인 것은 앞으로  동안 그럴  같은 점입니다

교만이 쉽게 깨지지 않을  같기도 하지만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안내서인 복음이 있으니  복음을 제가 꾸준히 묵상하고

저를 성실히 성찰한다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여전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는 수호천사를 보내주시는 하느님의 호의와 사랑에 소홀해도

하느님께서는  수호천사를 거두지 않으시고 

수호천사도 제가 알게모르게 보호하고 안내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어린애가 자기 혼자   있으니 가겠다고 해도

부모가 '그러면 그래라!'하며 내버려두지 않고

어떻게 가나 뒤에서 몰래 따라가며 보고 보호해주시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수호천사가 무용지물이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0.02 05:32:16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0.02 05:30:23
    18년 수호천사 기념일
    (요즘도 수호천사가 필요한가?)
    http://www.ofmkorea.org/153317

    17년 수호천사 기념일
    (사랑은 포기할 때 실패하는 것이다.)
    http://www.ofmkorea.org/111788

    15년 수호천사 기념일
    (개인적으로 사랑하시고, 총체적으로 사랑하시는 주님)
    http://www.ofmkorea.org/83082

    14년 수호천사 기념일
    (천국으로 안내하는 전담 가이드)
    http://www.ofmkorea.org/65606

    13년 수호천사 기념일
    (누가 수호천사인가?)
    http://www.ofmkorea.org/56530

    12년 수호 천사 기념일
    (길잡이)
    http://www.ofmkorea.org/40992

    10년 수호천사 기념일
    (내가 누굴 지키는 똥개입니까?)
    http://www.ofmkorea.org/4423

    09년 수호천사 기념일
    (우리는 모두 수호천사다!)
    http://www.ofmkorea.org/3170

    08년 수호천사 기념일
    (숨은 천사들)
    http://www.ofmkorea.org/1696
  • 홈페이지 김레오나르도김찬선 2019.10.02 04:45:40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Oct

    연중 26주 목요일-받아야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뭔 이유인지 모르지만 올해 들어서 줘도 받지 않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저를 봅니다.   오늘 복음도 내일 프란치스코 축...
    Date2019.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66
    Read More
  2. No Image 02Oct

    수호천사 축일-내겐 무용지물 천사?

    "보라,내가 너히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레가게 하겠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
    Date2019.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052
    Read More
  3. 02Oct

    수호천사 기념일

    2019.10.02. 수호천사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70
    Date2019.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493 file
    Read More
  4.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2019.10.01.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47
    Date2019.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565 file
    Read More
  5. 29Sep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2019.09.30.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26
    Date2019.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3 file
    Read More
  6. No Image 29Sep

    2019년 9월 29일 연중 제 26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9월 29일 연중 제 26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가난뱅이 라자로와 어느 한 부자의 삶의 비교를 통해서 참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성서에서는 히브리어로 가난한 이를 ‘연약한 자’, ‘가련한 자’, ‘억눌린 자’, ‘핍박...
    Date2019.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39
    Read More
  7. 28Sep

    연중 제26주일

    2019.09.29. 연중 제26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04
    Date2019.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