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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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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무거운 짐 진 자는 모두 주님께 오라 하십니다.
오라 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멍에를 메고
짐 지는 요령을 배우라 하심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멍에를 메면 우리가 지는 무거운 짐은
당신이 지는 가벼운 짐으로 바뀐다 하십니다.

요즘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은 안팎으로 공삽니다.
이번 여름을 기해 저희 수도원도 몇 년을 미뤄온 배관 공사를 하는데
직영으로 하기에 저희들이 허드렛일을 합니다.
무거운 짐을 밖으로 내는 일을 어제 했는데
제가 일하는 것을 보고 한 형제가 이렇게 하라고 요령을 가르쳐줬고
그렇게 하니 무거운 짐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똑같은 무게인데 들것을 사용하는 요령을 바꾸니 가벼워집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멍에를 이용하여
짐 지는 법을 배우라 하심도 이와 같은 것 같습니다.
주님처럼 겸손과 온유의 멍에를 메고 짐을 지면 가벼워진다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겸손하고 온유하면 교만하고 고집 셀 때보다 짐이 가볍습니다.
겸손하고 온유하면 마땅히 짐을 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기에 가볍지만
교만하고 고집이 세면 당나귀처럼 버팅기기에 그만큼 무겁습니다.
지지 않으려는 짐을 지게 되면 스스로 지는 짐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그러나 짐을 가볍게 하는 가장 편한 멍에는 사랑일 것입니다.
겸손과 온유보다도 더 스스로 짐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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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삐에트로 2009.07.16 16:44:06
    개인적인 말이지만
    성서 말씀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귀절입니다.
    좋아한다기보다
    그것은 저의 생명이니 말입니다.
    어떤땐 이 대목에서
    넋을 잃어 버리곤 합니다.

    정말 그분의 위로가
    그분의 위안이
    세상 그 모든 것을 대체하고도
    남음이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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