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3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 사도 바오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그리스도를 알려주고,
그리스도 안에 숨어있는 신비의 보물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전공한 분야는 그리스도론입니다.
그리스도론은 간단히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근 10년간 이 신비를 찾아서 헤매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신비를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전 제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 제가 맛본 신비를
이야기하고 사람들에게 선포하면서
그리스도가 아니라 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들은 분명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보았고,
그의 능력을 체험하고, 목격한 증인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발하려고 합니다.

점점 자신들이 서 있던 자리를 내주어야하는 불안감,
자신들의 권위를 빼앗기고 있다는 위기감,
하느님의 참 뜻을 잊고 있던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죄책감이
이들을 사로잡아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삶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의 모습이 자꾸만 작아지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나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오만이고 잘못입니다.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선포합니다.
이는 참된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며,
진실한 그분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9.07 18:08:49
    에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사랑 입니다.

    내가 아니고 너를 위한 사랑을 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Sep

    성모 마리아 탄신 축일-어머니의 탄생, 위대한 탄생

    어머니의 탄생, 위대한 탄생 언젠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위대한 인물의 탄생에는 언제나 어머니가 있었다. 문제의 인물 탄생에도 언제나 어머니가 있었다. 유전자를 이어 받았다는 뜻이라면 아버지도 있지만 유전자 아닌, 아니 유전자 이상의 의미로 어머니...
    Date2009.09.08 By당쇠 Reply1 Views1400
    Read More
  2. No Image 07Sep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제가 필리핀에서 체험을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새벽에 동네에서 생일축하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워낙 생일잔치를 거하게 하는 동네라 또 어디서 생일잔치를 한다고 생각하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달리 생일축하 노래가 동네를 깨우는 가...
    Date2009.09.07 By이대건 Reply1 Views1069
    Read More
  3. No Image 07Sep

    연중 23주 월요일-최악과 극단의 가정법

    얼마 전 상담을 할 때 그분이 하신 말씀. 별 거 아닌 거 가지고 하루를 꼬박 거기에 매달렸다고. 그래서 제가 답하기를. 지나고 나서 보니 별 거 아닌 작은 것이었지만 그 때는 큰 것이었기에 하루 종일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그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
    Date2009.09.07 By당쇠 Reply2 Views941
    Read More
  4. No Image 06Sep

    연중 23주간 월요일

    오늘 사도 바오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그리스도를 알려주고, 그리스도 안에 숨어있는 신비의 보물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전공한 분야는 그리스도론입니다. 그리스도론은 간...
    Date2009.09.06 By이대건 Reply1 Views837
    Read More
  5. No Image 06Sep

    연중 23주일(나해)

    요즘 세상은 정보의 홍수입니다. 그래서 그 정보를 선택하는 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들을 것인지 무엇을 말할 것인지 나는 그 무수한 정보들 앞에서 선택해야 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안 듣기가 되어갑니다. 자기...
    Date2009.09.06 By이대건 Reply1 Views893
    Read More
  6. No Image 06Sep

    연중 제 23 주일-주님 사랑의 Speaker들!

    얼마 전 어떤 신자분과 대화를 하면서 교도소에 계신 분들에 대해 제가 얼마나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도자라고 해서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아무튼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전에는 결핵 환자들을 위해서 일했...
    Date2009.09.06 By당쇠 Reply2 Views1045
    Read More
  7. No Image 04Sep

    연중 22주 토요일-사랑과 원융 무애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은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예외 없는 원칙은 없다는 말도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융통성은 어디까지 부려야 하나? 예외는 얼마나 인정될 수 있나? 사랑만큼 융통성을 부려도 된다. 사랑만큼 파계를 해도 된다. 사랑과 원...
    Date2009.09.04 By당쇠 Reply4 Views118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7 1218 1219 1220 1221 1222 1223 1224 1225 1226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