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9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미래를 대비하여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오늘 복음을 이해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니 신경 쓸 것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니 오로지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십분 이해가 되고 좋은 말이지만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의 참 뜻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를 과거와 미래에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라면 좋지만,
과거와 미래와 단절된 현재를 살라는 뜻이라면 ‘아니올시다!’입니다.
현재는 과거의 축적이요, 미래를 위한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올 현재인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현재란,
진정한 현재를 사는 것도 아니고 현재에 충실한 것도 아닌,
영원을 잃어버린 순간을 사는 것일 뿐입니다.

영원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진정한 현재가 아닙니다.
영원을 잃어버리면 순간의 쾌락을 사는 것일 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
그저 현재를 먹고 마시고 즐기느라
주님이 오시리라는 것도 무시하고
주님이 맡기신 사람들도 무시하고
주님이 맡기신 임무도 등한히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영원을 잃어버리면
설사 자기에게 맡겨진 의무에 충실하다 해도
자기 인생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원하신 하느님을 잃어버리면
아무리 교회의 일에 忠實해도
하느님께 忠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충성하여 당신 일에도 충실하기를 원하시지 않을까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0.21 12:40:03
    나에게 주어지는 일이
    나의 일이 라고 생각지 않고
    하느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침묵으로,충실하게 임 하겠습니다.

    영원한 하느님 나라를 그리워 하면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Oct

    연중 29주 수요일-忠誠스러운 忠實

    미래를 대비하여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오늘 복음을 이해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니 신경 쓸 것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니 오로지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십분 이해가 되고 좋은 말이...
    Date2009.10.21 By당쇠 Reply1 Views899
    Read More
  2. No Image 20Oct

    연중 29주 화요일-지극한 섬김을 받는 행복한 종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종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보통 생각은 주인이 행복하지 종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고 그래서 무엇이든 자기 좋을 대로 할 수 있는 주인이 행복...
    Date2009.10.20 By당쇠 Reply3 Views988
    Read More
  3.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월요일-하느님을 곤란하게 하지 말지니!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어제는 우연히 T.V 스포츠 ...
    Date2009.10.19 By당쇠 Reply1 Views930
    Read More
  4. No Image 18Oct

    연중 제 29 주일-무거운 주님의 말씀

    오늘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그는 제 고난의 끝에 빛을 보...
    Date2009.10.18 By당쇠 Reply2 Views1027
    Read More
  5. No Image 17Oct

    연중 28주 토요일-용서받지 못할 죄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모른다고 하면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상당히 감정적인 말씀으로 들리기도 하고, 하느님의 아드님답지 않은 매우 인간적인 말, 그것도 좀생이의 말처럼 ...
    Date2009.10.17 By당쇠 Reply1 Views1035
    Read More
  6. No Image 12Oct

    연중 28주간 월요일(나해)

    사람들은 내 곁에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잘 잊곤합니다. 내 곁에 있기에 너무나 소중하고, 내 곁에 머물기에 너무나 귀중한 데, 우리는 종종 있음에 감사하지 못하고, 자꾸만 무언가를 이들에게 원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뜻이 이루러지지 않을 때 쉽게 ...
    Date2009.10.12 By이대건 Reply1 Views879
    Read More
  7. No Image 12Oct

    연중 28주 월요일-표징을 요구하는 세대에게

    표징, 기적을 요구하는 세대는 악하다! 오늘 주님의 말씀입니다. 표징을 요구하는 것이 왜 악한가? 기적을 요구하는 것이 왜 악마적인가? 사랑하는 이의 병을 고쳐주시기를 청하는 것도 그러면 악한가? 홍수로 마을이 다 잠겨 비를 그치게 해달라는 것도 그러...
    Date2009.10.12 By당쇠 Reply3 Views9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4 1215 1216 1217 1218 1219 1220 1221 1222 1223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