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9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적 형제애를 나누며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직무를 사도들에게 맡기시고 사도들의 직무는
오늘날 목자를 통해 그 직무가 계승되고 있다.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는
목자, 회중 어느 한 쪽도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니 목자 없는 회중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회중 없는 목자도 그 존재의미를 잃을 것이다.
마치 부모 없는 자식이 존재할 수 없고
자식 없는 부모 또한 그 존재의미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 인 것처럼 말이다.

평신도는 세례성사를 통해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며
세상을 거룩하게 하고,
복음을 선포하며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복음화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러나 무엇보다도 세상을 복음화 하기 위해선
내 자신부터 먼저 복음화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유언에서 나병환자를 만난 후
그 역겨움이 사라졌다고 하는 말씀은
나병환자가 치유되었기에 역겨움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성인의 마음이 변화되었기에 역겨움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외부의 조건은 변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바뀌었다는 것,
바로 세상이 변해야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이치를 여기서 깨닫는다.

평신도는 교회의 구성원이란 주인의식을 갖고
영적 성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목자의 고뇌를
이해할 수 있을 때 목자는 권위주의적이지 않을 것이다.

목자가 뒷목이 뻣뻣한 권위주의에 물들여 가는 책임이
목자에게도 있겠지만 평신도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성찰 할 때
“나는 착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
라고 하신 복음대로 교회가 복음화 되고
세상이 복음화 될 것이라 믿는다.

다시 한 번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나는 어디쯤에 서 있는가!
제 자신의 신앙의 현주소를 돌아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대건 2009.11.15 23:39:33
    오늘 우리 본당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아니더라구요.
    우리 신자분들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
    그 공동체에서 진정한 봉사자가 되는 사제
    제가 오늘 그려본 우리 본당의 모습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Nov

    연중 33주간 수요일-그렇다면 하느님은 어떠십니까?

    주님은 오늘 복음의 비유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일까? 오늘 비유는 우선, 하느님 재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가르치려하심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우리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은 왜 당신 재산을 우리에게 맡기실까? 당신이 직접 관...
    Date2009.11.18 By당쇠 Reply2 Views1015
    Read More
  2. No Image 17Nov

    연중 33주 화요일-좋은 열등감

    열등감이 없었던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열등감이 참으로 많았었지만 중학교 때는 오늘 자캐오처럼 키 작은 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여자들이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것처럼 커 보이려고 신발 뒤축을 높이려고도 하였습니다. 외모...
    Date2009.11.17 By당쇠 Reply3 Views1069
    Read More
  3. No Image 16Nov

    연중 33주 월요일-진짜 불쌍한 사람.

    매우 역설적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불쌍한 사람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불쌍하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정말 부럽습니다. 얼마 전 저는 어떤 분에게 부럽다고 조심스레 말한 적이 있...
    Date2009.11.16 By당쇠 Reply1 Views1005
    Read More
  4. No Image 15Nov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적 형제애를 나누며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직무를 사도들에게 맡기시고 사도들의 직무는 오늘...
    Date2009.11.15 By요셉 Reply1 Views899
    Read More
  5. No Image 14Nov

    연중 32주 토요일-落心.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오늘 주님은 가르치십니다. 落心. 떨어질 落, 마음 心. 마음이 떨어진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 마음을 놓는 것과는 다른 뜻인 것 같습니다. 마음을 놓는 것은 긴장을 푸는 뜻이 있기에 좋은 면도 있지만 낙심을 하는...
    Date2009.11.14 By당쇠 Reply2 Views953
    Read More
  6. No Image 13Nov

    연중 32주 금요일-이 파멸의 때에

    오늘의 복음은 파멸의 때를 얘기합니다. 파멸의 때는 꼭 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파멸의 때. 이 파멸의 때에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세상에 있을 것인가, 방주에 있을 것인가? 이 파멸의 때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먹고 마시고 할 것인가, 굶고 기도할...
    Date2009.11.13 By당쇠 Reply1 Views912
    Read More
  7. No Image 12Nov

    연중 32주간 목요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나라. 하느님 나라를 보고 싶어 하지만,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요? 우리 가운데 이미 하느님 나라는 와 있는데, 두 눈 시퍼...
    Date2009.11.12 By이대건 Reply1 Views8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1216 1217 1218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